기관·외인 매도세에 코스피 3130대로 하락

코스피가 오늘(17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2포인트(0.93%) 내린 3,133.73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증시에서 차익 실현 압력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143억 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조 3천45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4일 1조 8천억 원 이후 최대입니다.

반면 개인은 1조 8천37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 역시 지난 4일(2조 4천700억 원) 이후 최대입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3포인트(0.21%) 오른 979.77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91억 원, 외국인이 272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천63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4원 오른 110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