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송도’ 도시 재생…해양산업연구개발센터 건립

[앵커]

모래사장 유실과 도심 공동화로 침체의 길을 걸었던 포항 송도 일원에 첨단 해양산업연구개발 센터가 건립됩니다.

유실됐던 모래사장도 복원돼 관광 명소는 물론 해양산업연구개발의 중심으로 다시 탈바꿈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1.3km에 폭 50m, 드넓은 모래사장이 시원스럽게 뻗어 있습니다.

해변 산책로에는 다양한 조형물도 마련됐습니다.

이 송도 해변에 내년까지 연 면적 6천㎡, 지상 9층 규모의 첨단 해양산업연구개발센터가 건립됩니다.

포스텍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포항 테크노파크가 입주 기업 모집과 운영을 주도합니다.

[김도경/포항 테크노파크 정책기획팀장 : "최첨단 IT 기술과 융합된 해양 레저 산업, 해양 수산 기자재 산업, 해양 관광 산업 등과 관련된 연구 기관을 유치하고, 입주 기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센터 1층에는 극한 환경 로봇연구실과 공장형 실험실이 들어섭니다.

첨단 해양 전시 공간과 해양 레포츠 가상 체험 공간도 들어서며, 공유 실험실과 입주 기업 사무실도 갖춰질 예정입니다.

센터가 완공되면 첨단 해양 레포츠 장비 등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테스트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해양 레저와 요트, 해양 장비의 제조와 수리 등과 연계한 새로운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송도와 포항 구항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 사업의 마중물 사업입니다. 본격적으로 도시 재생 사업이 시작된다는 의미가 강하고요."]

포항 구항 일원은 국토교통부 도시 재생 뉴딜 공모에서 경제기반형 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천24년까지 국비가 지원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미술관, 해설 애플리케이션 개발 추진

포항시립미술관의 해설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 야외 소장품 해설 앱은 시립미술관 야외에 위치한 소장품을 활용해 해설 내용을 구성하고 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해설 서비스입니다.

울진,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보급 지원

울진군은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어장 환경 오염을 막고, 어자원 감소 피해도 막기 위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를 적극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연근해 자망 또는 통발 어업 어민이 수협을 통해 사업 신청서를 내면 선정 작업을 거친 뒤 지원을 해 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