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에트나산 또 분출…인명·재산 피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입력 2021.02.17 (20:06) 수정 2021.02.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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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이 분출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쯤 에트나산의 분화구에서 용암이 솟구치고, 화산재가 퍼지며, 용암은 산 옆면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에트나산의 분출은 1시간 이상 지속했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화산재가 주택과 도로 등에 내려앉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화산재가 활주로에 떨어지면서 카타니아 국제 공항은 한동안 폐쇄됐습니다.

공항은 밤샘 작업을 거쳐 17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시칠리아 동쪽에 있는 에트나산은 높이 3천32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며, 지난달과 지난 5일에도 소규모 분출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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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7 20:06:55
    • 수정2021-02-17 20:24:13
    국제
세계 주요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이 분출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쯤 에트나산의 분화구에서 용암이 솟구치고, 화산재가 퍼지며, 용암은 산 옆면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에트나산의 분출은 1시간 이상 지속했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화산재가 주택과 도로 등에 내려앉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화산재가 활주로에 떨어지면서 카타니아 국제 공항은 한동안 폐쇄됐습니다.

공항은 밤샘 작업을 거쳐 17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시칠리아 동쪽에 있는 에트나산은 높이 3천32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며, 지난달과 지난 5일에도 소규모 분출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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