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민주주의 민족동맹 의원 등 17명 체포 영장 발부

입력 2021.02.17 (21:09) 수정 2021.02.17 (2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 정부가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소속 의원 15명을 포함해 의원 17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소식통을 인용해 군정 최고 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가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 회원인 상·하원 의원 17명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는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5일 민주주의 민족동맹 의원 15명이 합법 정부 지원을 표방하며 구성했고, 이후 소수 민족을 대표하는 정당 소속 의원 2명이 합류했습니다.

군정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쿠데타에 대한 시민 불복종 운동과 거리 시위를 촉구한 활동가 민 코 나잉 등 유명 인사 7명의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서 수배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의원들의 영장 발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는데, 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얀마 군정, 민주주의 민족동맹 의원 등 17명 체포 영장 발부
    • 입력 2021-02-17 21:09:55
    • 수정2021-02-17 21:14:30
    국제
미얀마 군사 정부가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소속 의원 15명을 포함해 의원 17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소식통을 인용해 군정 최고 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가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 회원인 상·하원 의원 17명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는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5일 민주주의 민족동맹 의원 15명이 합법 정부 지원을 표방하며 구성했고, 이후 소수 민족을 대표하는 정당 소속 의원 2명이 합류했습니다.

군정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쿠데타에 대한 시민 불복종 운동과 거리 시위를 촉구한 활동가 민 코 나잉 등 유명 인사 7명의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서 수배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의원들의 영장 발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는데, 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