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지 교민 폭행’ 양은이파 조양은의 핵심 공범 체포

입력 2021.02.17 (21:19) 수정 2021.02.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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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교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의 핵심 공범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조 씨와 함께 교민을 폭행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공범 이 모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말 이 씨가 필리핀에서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코로나19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제주도에서 체포했고 어제(16일)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013년 1~2월 돈을 갚지 않는다며 권총으로 위협하고 3시간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심에선 징역 3년이 나왔지만 피해자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 체포 직전 “조 씨의 회유로 재판에 나가지 않았다”는 피해자의 진술도 확보해, 조 씨에 대한 대법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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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현지 교민 폭행’ 양은이파 조양은의 핵심 공범 체포
    • 입력 2021-02-17 21:19:51
    • 수정2021-02-17 21:21:21
    사회
필리핀에서 교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의 핵심 공범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조 씨와 함께 교민을 폭행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공범 이 모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말 이 씨가 필리핀에서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코로나19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제주도에서 체포했고 어제(16일)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013년 1~2월 돈을 갚지 않는다며 권총으로 위협하고 3시간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심에선 징역 3년이 나왔지만 피해자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 체포 직전 “조 씨의 회유로 재판에 나가지 않았다”는 피해자의 진술도 확보해, 조 씨에 대한 대법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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