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x그린랩스] 초보도 앱만 켜면 프로 농사꾼…스마트팜의 세계

입력 2021.02.18 (18:10) 수정 2021.02.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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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2월18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218&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이들이 눈을 돌리는 것, 농업입니다. 최근 농사일도 디지털을 만나면서 농부와 농작물 일상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업과 과학의 만남, 스마트팜 생산업체인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공대 출신인데 사회 첫발은 증권맨이셨고 이제는 농업이에요? 굉장히 단시간에 여러 분야를 섭렵하고 계신 것 같네요.

[답변]
제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별로 두려워하진 않아서 이번에는 인류의 미래는 농업이라고 생각해서 농업에서 테슬라 같은 혁신을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농업계의 머스크가 되겠다, 이런 포부이신 거 같은데. 실제로 농업 현장에 어떤 혁신을 몰고 오셨어요?

[답변]
저희는 팜모닝 스마트팜 서비스 그리고 팜모닝 무료 앱 서비스 이렇게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앵커]
스마트팜 그리고 앱.

[답변]
스마트팜 서비스 그리고 앱 서비스 이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팜이라는 거는 간단하게 생각해서 농장의 환경 제어 시스템입니다. 환경 제어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식물을 그리고 혹은 가축을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하고도 되게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시스템을 어떤 핵심 기술을 통해서 구축하신 거예요? 데이터인가요?

[답변]
스마트팜을 핵심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식물이 가장 잘 자라기 위한 환경을 알고 있어야 되고요, 우선.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떤지를 측정하는 센서 그리고 그것을 판단해서 지금은 몇 도 그리고 습도는 몇 퍼센트로 맞춰야겠다, 그러니까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겠다, 예를 들어서 온풍기를 켠다, 아니면 냉방기를 켠다, 아니면 창문을 연다, 이런 행위들을 자동 혹은 반자동으로 하게 되는 것이죠.

[앵커]
기존에 1세대 스마트팜은 주로 지금 상태가 어떤지 거기까지만 확인을 했다면 이번 2세대, 말씀하신 스마트팜은 그런 상태를 확인하고 거기다 최적값까지 추천을 해 준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답변]
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1세대는 그냥 단순한 하드웨어였고, 리모컨이 있는 정도였고. 2세대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그래서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는지를 가르쳐 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앵커]
비닐하우스에서만 가능한가요? 아니면 노지에서도 가능한 건가요?

[답변]
모든 형태의 농법 그리고 축산, 어업에도 다 가능하고요. 그래서 지금 노지에서는, 노지라는 게 일반적인 논과 밭 같은 거를 의미하는데요. 거기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물을 어떻게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땅속에 센서를 심어서 지금 현재 땅에 있는 수분이 어떤지 그것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물을 주거나 아니면 사람이 어떤 특정한 조치를 취하게 하는 것이 노지 스마트팜의 역할입니다.

[앵커]
어쨌든 농부들, 농사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자식들한테는 농사일 안 시키겠다 이런 분들 많았는데 이런 IT 기술을 활용하면 노동은 확실히 좀 수고를 덜 수는 있겠네요.

[답변]
네, 그럼요. 노동력이 20%에서 30% 정도 절감된다는 대개 여러 학계의 보고가 있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생산량이나 각종 수입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그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식으로 활용하나요? 농부들이 밖에서 스마트폰 앱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희가 앱을 별도로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팜 서비스를,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농장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되고 아니면 혹은 자동모드로 두었을 때는 기계가 현재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고요. 그런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하는 데는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시설이다 보니까요.

[앵커]
얼마 정도 발생하나요?

[답변]
천 평 기준으로 한 2천만 원에서 실제로 농장을 완전히 처음부터 짓게 된다면 1억에서 한 3억 원 정도까지 비용이 발생하게 돼서 그 비용이 부담이 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비용들이 부담이 되시는 경우에는 저희가 제공하고 있는 무료 앱 서비스를 통해서도 농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으실 수가 있어서 농장 운영에 관한 각종 정보를 얻어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생산성이 많이 향상이 됐다고, 한 20% 정도 향상이 됐다고 하셨는데 어찌 됐든 농부들 입장에서는 크고 맛있는 과실을, 채소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실제 사례자의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나요?

[답변]
저희 농가 중에 귀농하시는 농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귀농하신 농가들 같은 경우에는 농법들을 잘 모르세요, 아무래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분들 중에 문경에서 귀농하신 젊은 청년 농부 같은 경우에는 1년 만에 주변에 A급 농부들처럼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이분이신가요?

[답변]
네, 이분입니다. 이분은 문경시에서 제공하는 청년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셔서 저희 팜모닝 스마트팜을 설치하신 다음에 1년, 2년 만에 벌써 A급 농부와 같은 수확량을 거두고 계십니다.

[앵커]
보통 버섯은 습도 100%에서 자라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서 일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는데 그런 도움을 많이 받으셨겠어요.

[답변]
네, 그래서 습도가 굉장히 높은 환경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들이 센서나 환경값들을 알기 전에는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스마트팜을 이용해서 항상 균일한 환경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농사를 굉장히 오래 지으신 분들과 같이 1년, 2년밖에 짓지 않았지만 금방 따라갈 수 있었다고 하십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분은 어머니이신가요? 같이 하시나요, 모자가?

[답변]
네, 저분이 어머니한테 말도 안 하고 혼자서 귀농을 먼저 하셨대요. 그러다가 보니까 어머님이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스마트팜 덕분에 참 편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시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20대 젊은 청년 같은 경우에는 이런 스마트폰 앱이라든지 IT 기술에 익숙하겠지만 농가에는 어르신들도 많이 계신데 그런 분들은 스마트팜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답변]
네, 맞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팜을 이용하실 때는 꼭 핸드폰에서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셔야 되는데, 간단한 예로 비닐하우스의 문을 열고 퇴근을 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저희가 모니터링을 다 모든 농가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갑자기 창문이 열려 있는 상태로 야간에 돌입하게 되면 갑자기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면 저희는 급하게 농가분들한테 빨리 연락을 드려서 지금 혹시 창문이 열려 있는지 확인을 하라. 이런 식으로 많이 가끔씩 이런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앵커]
보통 스타트업하면 IT 기술 쪽을 생각하지 농업 분야는 조금 생소한 느낌이잖아요. 초기에 투자 비용 마련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답변]
저희가 이런 농업 분야를 선정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이쪽에 혁신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저희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저희에게 굉장히 큰 지원을 해 주셨고요. 각종 벤처캐피털도 많은 투자를 해 주셨습니다.

[앵커]
농민들 입장에서는 생산성, 수확도 중요하지만 이거를 잘 내다 파는 게 또 중요하잖아요. 그게 가장 큰 고민이고요. 이런 부분까지 도움을 주고 계신가요? 어떠세요?

[답변]
방금 전에 자료화면으로 나왔던 문경의 청년 농부 같은 경우에는 귀농한 지 1년, 2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당연히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판로 개척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이렇게

[앵커]
온라인으로 지금 판매하는 그런 상황인가요?

[답변]
네. 네이버에서 저희가 이렇게 MC를 동원해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이전보다 한 3배 이상씩 났고 지금 이 농가는 복숭아를 팔게 되는데 엄청 맛있어서 여기도 굉장히 수익이 많이 올랐던 그런 농가 중에 하나입니다.

[앵커]
라이브 커머스 시장까지 진출하셨군요. 해외 시장에서도 수출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 베트남에서도 한국 딸기 맛을 본다고요. 앞으로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으려는 분들에게 오늘 좋은 정보를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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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8 18:10:31
    • 수정2021-02-18 19: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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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218&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이들이 눈을 돌리는 것, 농업입니다. 최근 농사일도 디지털을 만나면서 농부와 농작물 일상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업과 과학의 만남, 스마트팜 생산업체인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공대 출신인데 사회 첫발은 증권맨이셨고 이제는 농업이에요? 굉장히 단시간에 여러 분야를 섭렵하고 계신 것 같네요.

[답변]
제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별로 두려워하진 않아서 이번에는 인류의 미래는 농업이라고 생각해서 농업에서 테슬라 같은 혁신을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농업계의 머스크가 되겠다, 이런 포부이신 거 같은데. 실제로 농업 현장에 어떤 혁신을 몰고 오셨어요?

[답변]
저희는 팜모닝 스마트팜 서비스 그리고 팜모닝 무료 앱 서비스 이렇게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앵커]
스마트팜 그리고 앱.

[답변]
스마트팜 서비스 그리고 앱 서비스 이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팜이라는 거는 간단하게 생각해서 농장의 환경 제어 시스템입니다. 환경 제어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식물을 그리고 혹은 가축을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하고도 되게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시스템을 어떤 핵심 기술을 통해서 구축하신 거예요? 데이터인가요?

[답변]
스마트팜을 핵심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식물이 가장 잘 자라기 위한 환경을 알고 있어야 되고요, 우선.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떤지를 측정하는 센서 그리고 그것을 판단해서 지금은 몇 도 그리고 습도는 몇 퍼센트로 맞춰야겠다, 그러니까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겠다, 예를 들어서 온풍기를 켠다, 아니면 냉방기를 켠다, 아니면 창문을 연다, 이런 행위들을 자동 혹은 반자동으로 하게 되는 것이죠.

[앵커]
기존에 1세대 스마트팜은 주로 지금 상태가 어떤지 거기까지만 확인을 했다면 이번 2세대, 말씀하신 스마트팜은 그런 상태를 확인하고 거기다 최적값까지 추천을 해 준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답변]
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1세대는 그냥 단순한 하드웨어였고, 리모컨이 있는 정도였고. 2세대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그래서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는지를 가르쳐 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앵커]
비닐하우스에서만 가능한가요? 아니면 노지에서도 가능한 건가요?

[답변]
모든 형태의 농법 그리고 축산, 어업에도 다 가능하고요. 그래서 지금 노지에서는, 노지라는 게 일반적인 논과 밭 같은 거를 의미하는데요. 거기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물을 어떻게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땅속에 센서를 심어서 지금 현재 땅에 있는 수분이 어떤지 그것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물을 주거나 아니면 사람이 어떤 특정한 조치를 취하게 하는 것이 노지 스마트팜의 역할입니다.

[앵커]
어쨌든 농부들, 농사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자식들한테는 농사일 안 시키겠다 이런 분들 많았는데 이런 IT 기술을 활용하면 노동은 확실히 좀 수고를 덜 수는 있겠네요.

[답변]
네, 그럼요. 노동력이 20%에서 30% 정도 절감된다는 대개 여러 학계의 보고가 있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생산량이나 각종 수입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그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식으로 활용하나요? 농부들이 밖에서 스마트폰 앱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희가 앱을 별도로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팜 서비스를,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농장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되고 아니면 혹은 자동모드로 두었을 때는 기계가 현재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고요. 그런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하는 데는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시설이다 보니까요.

[앵커]
얼마 정도 발생하나요?

[답변]
천 평 기준으로 한 2천만 원에서 실제로 농장을 완전히 처음부터 짓게 된다면 1억에서 한 3억 원 정도까지 비용이 발생하게 돼서 그 비용이 부담이 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비용들이 부담이 되시는 경우에는 저희가 제공하고 있는 무료 앱 서비스를 통해서도 농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얻으실 수가 있어서 농장 운영에 관한 각종 정보를 얻어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생산성이 많이 향상이 됐다고, 한 20% 정도 향상이 됐다고 하셨는데 어찌 됐든 농부들 입장에서는 크고 맛있는 과실을, 채소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실제 사례자의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나요?

[답변]
저희 농가 중에 귀농하시는 농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귀농하신 농가들 같은 경우에는 농법들을 잘 모르세요, 아무래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분들 중에 문경에서 귀농하신 젊은 청년 농부 같은 경우에는 1년 만에 주변에 A급 농부들처럼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이분이신가요?

[답변]
네, 이분입니다. 이분은 문경시에서 제공하는 청년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셔서 저희 팜모닝 스마트팜을 설치하신 다음에 1년, 2년 만에 벌써 A급 농부와 같은 수확량을 거두고 계십니다.

[앵커]
보통 버섯은 습도 100%에서 자라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서 일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는데 그런 도움을 많이 받으셨겠어요.

[답변]
네, 그래서 습도가 굉장히 높은 환경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들이 센서나 환경값들을 알기 전에는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스마트팜을 이용해서 항상 균일한 환경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농사를 굉장히 오래 지으신 분들과 같이 1년, 2년밖에 짓지 않았지만 금방 따라갈 수 있었다고 하십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분은 어머니이신가요? 같이 하시나요, 모자가?

[답변]
네, 저분이 어머니한테 말도 안 하고 혼자서 귀농을 먼저 하셨대요. 그러다가 보니까 어머님이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스마트팜 덕분에 참 편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시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20대 젊은 청년 같은 경우에는 이런 스마트폰 앱이라든지 IT 기술에 익숙하겠지만 농가에는 어르신들도 많이 계신데 그런 분들은 스마트팜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답변]
네, 맞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팜을 이용하실 때는 꼭 핸드폰에서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셔야 되는데, 간단한 예로 비닐하우스의 문을 열고 퇴근을 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저희가 모니터링을 다 모든 농가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갑자기 창문이 열려 있는 상태로 야간에 돌입하게 되면 갑자기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면 저희는 급하게 농가분들한테 빨리 연락을 드려서 지금 혹시 창문이 열려 있는지 확인을 하라. 이런 식으로 많이 가끔씩 이런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앵커]
보통 스타트업하면 IT 기술 쪽을 생각하지 농업 분야는 조금 생소한 느낌이잖아요. 초기에 투자 비용 마련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답변]
저희가 이런 농업 분야를 선정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이쪽에 혁신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저희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저희에게 굉장히 큰 지원을 해 주셨고요. 각종 벤처캐피털도 많은 투자를 해 주셨습니다.

[앵커]
농민들 입장에서는 생산성, 수확도 중요하지만 이거를 잘 내다 파는 게 또 중요하잖아요. 그게 가장 큰 고민이고요. 이런 부분까지 도움을 주고 계신가요? 어떠세요?

[답변]
방금 전에 자료화면으로 나왔던 문경의 청년 농부 같은 경우에는 귀농한 지 1년, 2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당연히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판로 개척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이렇게

[앵커]
온라인으로 지금 판매하는 그런 상황인가요?

[답변]
네. 네이버에서 저희가 이렇게 MC를 동원해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이전보다 한 3배 이상씩 났고 지금 이 농가는 복숭아를 팔게 되는데 엄청 맛있어서 여기도 굉장히 수익이 많이 올랐던 그런 농가 중에 하나입니다.

[앵커]
라이브 커머스 시장까지 진출하셨군요. 해외 시장에서도 수출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 베트남에서도 한국 딸기 맛을 본다고요. 앞으로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으려는 분들에게 오늘 좋은 정보를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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