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도체·배터리·희토류 해외의존도 검토” 지시 예정

입력 2021.02.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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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미 CN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팀과 국가안보팀이 작성한 행정명령 초안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검토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반도체 제조와 거래, 고용량 배터리 및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료용품 등 소수의 최우선적 공급망을 분석하고 보고하는 작업이 100일간 진행됩니다.

이후 국방, 보건, 에너지, 운송 분야의 장비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조사를 확대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2단계 검토가 끝나고 행정명령 발동 후 1년이 지나면 해당 태스크포스는 공급망이 독점화하지 않도록 외교적 합의, 교역로 수정 등 잠재적 조치 사항에 관한 권고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합니다.

CNBC는 행정명령에 중국이 언급되지 않지만 미국 경제와 군이 결정적인 부분에서 중국 수출품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판단하려는 노력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CNBC는 또 검토 품목 리스트에 희토류는 물론 컴퓨터 스크린, 최신 무기와 전기차를 포함해 다양한 첨단기술의 생산에 사용되는 금속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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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반도체·배터리·희토류 해외의존도 검토” 지시 예정
    • 입력 2021-02-19 05:31:47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미 CN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팀과 국가안보팀이 작성한 행정명령 초안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검토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반도체 제조와 거래, 고용량 배터리 및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료용품 등 소수의 최우선적 공급망을 분석하고 보고하는 작업이 100일간 진행됩니다.

이후 국방, 보건, 에너지, 운송 분야의 장비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조사를 확대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2단계 검토가 끝나고 행정명령 발동 후 1년이 지나면 해당 태스크포스는 공급망이 독점화하지 않도록 외교적 합의, 교역로 수정 등 잠재적 조치 사항에 관한 권고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합니다.

CNBC는 행정명령에 중국이 언급되지 않지만 미국 경제와 군이 결정적인 부분에서 중국 수출품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판단하려는 노력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CNBC는 또 검토 품목 리스트에 희토류는 물론 컴퓨터 스크린, 최신 무기와 전기차를 포함해 다양한 첨단기술의 생산에 사용되는 금속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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