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민 지원금’ 연일 때리기…유승민 “매표 행위”

입력 2021.02.20 (14:15) 수정 2021.02.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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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당청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면 국민 위로와 사기진작용 지원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구체적 손실보상 대책부터 밝히라”며 연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백지수표로 선거용 환심 얻기에만 골몰한 분위기”라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선거용 대책에 물 쓰듯 국민 세금을 남발한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아직 3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자영업자 생계를 위한 손실 보상에 대한 구체적 논의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며, “전국민 지원금은 국민을 착각하게 하는 위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전국민 지원금에 대해 “세금으로 하는 매표 행위”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을까.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은가”라며 “이러나 선거를 앞둔 매표 행위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여기고 있다”며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무책임한 정치의 결말은 무거운 심판”이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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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0 14:15:54
    • 수정2021-02-20 14:18:2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당청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면 국민 위로와 사기진작용 지원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구체적 손실보상 대책부터 밝히라”며 연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백지수표로 선거용 환심 얻기에만 골몰한 분위기”라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선거용 대책에 물 쓰듯 국민 세금을 남발한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아직 3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자영업자 생계를 위한 손실 보상에 대한 구체적 논의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며, “전국민 지원금은 국민을 착각하게 하는 위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전국민 지원금에 대해 “세금으로 하는 매표 행위”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을까.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은가”라며 “이러나 선거를 앞둔 매표 행위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여기고 있다”며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무책임한 정치의 결말은 무거운 심판”이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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