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펜션서 주인 때려 숨지게 한 30대 검거

입력 2021.02.20 (15:08) 수정 2021.0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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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경찰서는 펜션 주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5살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산청군의 한 펜션에 혼자 투숙하면서 펜션 주인인 70대 남성 B 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산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펜션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결제 내역과 CCTV 등을 분석해 수색에 나섰고, 펜션에서 200여m 떨어진 산 중턱 농막에서 A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경북에 주소를 둔 A 씨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펜션에 도착해 1박 요금을 결제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전 경남 양산의 한 사찰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나, 택시를 타고 곧장 경남 산청의 펜션으로 도착한 것으로 산청경찰서는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펜션 주인이 나쁜 사람으로 보여 충동적으로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직업이 없는 A씨가 최근 취업실패 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보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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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산청 펜션서 주인 때려 숨지게 한 30대 검거
    • 입력 2021-02-20 15:08:22
    • 수정2021-02-20 16:10:16
    사회
경남 산청경찰서는 펜션 주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5살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산청군의 한 펜션에 혼자 투숙하면서 펜션 주인인 70대 남성 B 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산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펜션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결제 내역과 CCTV 등을 분석해 수색에 나섰고, 펜션에서 200여m 떨어진 산 중턱 농막에서 A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경북에 주소를 둔 A 씨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펜션에 도착해 1박 요금을 결제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전 경남 양산의 한 사찰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나, 택시를 타고 곧장 경남 산청의 펜션으로 도착한 것으로 산청경찰서는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펜션 주인이 나쁜 사람으로 보여 충동적으로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직업이 없는 A씨가 최근 취업실패 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보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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