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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세’ 천안·아산에 지난해 2배 분양
입력 2021.02.20 (21:38) 수정 2021.02.20 (21:47)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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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천안과 아산에 올해 아파트 공급 물량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규제를 피해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과 아산 시장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진 건데, 과잉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정보 제공업체가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천안과 아산에서 분양할 물량이 만 3천여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아산 6천 백여 가구, 천안 7천 백여 가구입니다.

6천 9백여 가구였던 지난해 두지역 분양물량의 약 2배입니다.

수도권에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자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삼성의 대규모 투자계획까지 발표된 천안과 아산 분양시장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진 것입니다.

정부가 지난해말 천안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권 일/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비수도권 지역들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을 했구요.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천안 아산 쪽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고…."]

그러나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상황에서 분양 물량이 2배나 늘 경우 미분양 증가와 부동산경기 침체, 그로 인한 건설경기 악화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특히 정부가 밝힌 83만여 가구의 73%인 61만여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천안과 아산에 투자된 수도권 자금이 빠져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행조/나사렛대 국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 :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과도한 부분들이죠.그래서 미분양물건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지역경제에 아주 안좋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허약해진 지역경제가 더 큰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 ‘집값 상승세’ 천안·아산에 지난해 2배 분양
    • 입력 2021-02-20 21:38:13
    • 수정2021-02-20 21:47:58
    뉴스9(대전)
[앵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천안과 아산에 올해 아파트 공급 물량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규제를 피해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과 아산 시장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진 건데, 과잉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정보 제공업체가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천안과 아산에서 분양할 물량이 만 3천여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아산 6천 백여 가구, 천안 7천 백여 가구입니다.

6천 9백여 가구였던 지난해 두지역 분양물량의 약 2배입니다.

수도권에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자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삼성의 대규모 투자계획까지 발표된 천안과 아산 분양시장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진 것입니다.

정부가 지난해말 천안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권 일/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비수도권 지역들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을 했구요.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천안 아산 쪽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고…."]

그러나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상황에서 분양 물량이 2배나 늘 경우 미분양 증가와 부동산경기 침체, 그로 인한 건설경기 악화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특히 정부가 밝힌 83만여 가구의 73%인 61만여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천안과 아산에 투자된 수도권 자금이 빠져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행조/나사렛대 국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 :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과도한 부분들이죠.그래서 미분양물건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지역경제에 아주 안좋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허약해진 지역경제가 더 큰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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