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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박성민 “검찰개혁 부적절해 민정수석 사의표명? 과도한 해석” vs 이준석 “검찰 무력화 수순에서 민정수석 역할 부정당한 것”
입력 2021.02.22 (09:42) 수정 2021.02.22 (11:18) 최경영의 최강시사
박성민 최고위원
- 신현수 민정수석 공직자로서 책임감 무겁게 여기고 잔류해야
- 문제 본질은 인사 조율 과정의 실망감, 사의 표명할 사안인가
- 검찰개혁 방향 부적절해 민정수석 사의표명? 과도한 해석
- 김명수 법원 내부망 사과, 사안의 심각성 인지한 사과인지 아쉬워

이준석 전 최고위원
- 검찰 무력화 수순에서 비선 있어, 민정수석 역할 부정당한 것 아닌지 의심
- 대통령과 신뢰관계로 예의 지키고 있지만, 반기 든 건 사실
- 김명수 대법원장, 사과 이유 파악도 못해.. 탄핵해야
- 금태섭 퀴어축제 아젠다, 진보성향 드러내면 중도표 온다고 생각한 건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2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성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고여 있는 정치, 묵은 정치는 가라! 여의도 정치의 젊은 피가 떴다. 매주 월요일 여야 젊은 정치인과 함께 정국의 뜨거운 현안 들여다보는 박성민-이준석, 이준석-박성민의 <정치 사이다> 지금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성민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신현수 민정수석 사퇴 파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귀를 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 박성민 : 오늘 출근한다고 하던데.

▷ 최경영 : 그런데 사표를 확실히 내려고 해도 출근을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마지막 인사, 뭐 이런 거.

▶ 이준석 : 그런데 뭐 출근해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미 모든 언론에서 본인에게 집중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현 상황에 대해서 했던 평가가 본인 입으로는 안 나왔지만 지인들을 통해서 계속 보도되는 상황 속에서 이건 내보내달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뭐 한 번 마음이 떠난 연인이 그게 다시 결합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 것처럼 지금 저희가 청와대도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박 최고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성민 : 저는 뭐 마음이 떠났고 안 떠났고를 그거랑 별개로 저는 신현수 민정수석은 철회를 하셔야 된다. 그러니까 계속 잔류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다들 아시겠지만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제 민정수석 업무를 하신 지 정말 얼마 안 됐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아서 공직자의 생활을 시작하신 건데,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좀 더 무겁게 여기시고 해야 할 일을 완수를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지금 사표를 내고 사의 표명을 하는 과정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제 본인이 고심 끝에 다시 복귀를 하고 최종적으로 결론이 빠르게 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있어서 저는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뜻대로 안 될 때마다 사실 사표를 내실 건 또 아니잖아요, 그럴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저는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직을 완수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 : 이분은 공무원 처음 해보는 게 아니거든요. 평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오신 분이고요. 검찰도 해보고 여러 가지 다 국정원 실장도 해보고 다했거든요.

▷ 최경영 : 노무현 정부 때 사정비서였죠?

▶ 이준석 :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청와대가 돌아가는 것이라든지 아니면 참모의 역할 아니면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이런 것들을 이분이 몰라서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리고 지금 언론에 나오는 것들 종합해보면 단순히 인사 파동 하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아니다. 인사 문제로 박범계 장관과 관계가 틀어진 것은 용의 눈을 그려넣은 것이고 그전부터 몸통은 다 그려져 있었다, 이미.

▷ 최경영 : 몸통이 뭐였을까요?

▶ 이준석 : 지금 보면 신현수 수석이 임명될 때와 약간 달라진 기류가 있다고 한다면 본인의 역할로 아마 할당될 가능성이 높은 중대범죄수사청이라든지 이런 어떤 지금 전까지는 그러니까 올해 전까지, 그러니까 작년 말까지는 여당이 어떤 분위기로 이끌어왔느냐 하면 검찰개혁의 최종 단계는 공수처 출범이다, 이런 식으로 했어요. 그런데 공수처가 출범하면서 그리고 검경 수사권 조정이 있어서 실제 적용되기 시작하니까 국민들 여론이 약간 싸늘해요. 왜냐하면 공수처 자체도 도대체 뭘 하는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고 두 번째 경찰이 갖게 될 수사권 같은 경우에는 이용구 차관에 대한 어떤 수사 때문에 신뢰도를 많이 잃어버린 측면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연장전을 하기 시작했어요. 검찰개혁 연장전으로 갑자기 중대범죄수사청이라는 걸 들고 나오는데.

▷ 최경영 : 그 다음에 수사권 완전 박탈, 그 이야기가 나왔죠.

▶ 이준석 : 그러니까 검찰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수준으로 가는데, 이런 것들이 사실 신현수 수석이 임명되기 전에 그러면 공감대가 있었던 부분이냐? 아니면 신현수 수석이 갑자기 와보니까 나한테 이상한 일 떠넘기려고 한다, 이렇게 된 거냐? 저는 이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현수 수석을 참모로 임명했을 때는 보통 선거캠프도 그렇습니다. 참모라는 사람이 내가 하는 대로 우리 후보가 따라줘야 돼, 이렇게 하고 돌아가는 참모 없습니다, 거의. 뭐냐 하면 내가 하는 의견에 있어서 어느 정도 리더가 경청하는 자세 또는 100을 이야기했을 때 그중에 10%, 20%만 받아들이는 자세가 있어도 그 사람과의 관계 안 틀어집니다. 그런데 보통 어떤 경우냐 하면 남의 말을 안 듣는다, 비선이 있다, 이런 경우. 그런 경우에는 굉장히 틀어지게 되어 있거든요, 참모들이.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때도 보면 김영한 민정수석이라고 계셨는데, 그분도 사실 들어갔더니만 김기춘 그 당시 실장이 그 당시에 우병우 민정비서관과 일을 하고 수석인 자신을 패싱한다, 이런 느낌이 드니까 사퇴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참모라고 하는 사람들이 공직을 처음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참모 역할이 뭔지 잘 알고 있고, 완전히 본인의 역할이 부정당하는 상황이 되면 사표를 쓸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 의미에서 이광철 비서관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가요?

▶ 이준석 : 저는 그래서 아까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그 일, 그러니까 김영한 수석과 우병우 비서관과의 관계, 이런 것들처럼 약간 데칼코마니 같은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십니까, 박 최고는?

▶ 박성민 : 저는 그런데 뭐 인사 문제에 있어서 갈등이 명확하게 비친 상황이고, 이외의 일들을 추측하거나 혹은 예단해서 문제를 키우는 부분에 대해서는 뭐 어떤 곳에서든 자제를 해야 된다고 보고요. 저는 일단 이 문제의 본질은 결국에는 인사 문제 과정 속에서 그걸 조율하는 그러니까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이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둘이 분명히 합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민정수석으로서의 권한이라든지 본인의 역할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들어온 입장에서는 실망감이라든지 혹은 동력을 상실했다는 이런 표현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런 기분을 느끼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것이 뭐 비선이라든지 이런 얘기까지 갈 건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사실은 이제 신현수 민정수석이 임명될 때 언론에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청와대에서도 그렇고 검찰과 이제 법무부 장관의 갈등이 컸던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그런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간에서 잘 조율하는 이러한 역할들을 또 맡기신 게 아닌가, 우리 모두가 사실은 그렇게 생각을 했고, 본인도 거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들어오셨을 건데, 인사 문제에 있어서 본인의 개입할 수 있는 그 여지가 굉장히 적다고 이번 상황 속에서 느끼신 거는 내부적으로 갈등이 표출이 되고 그 내부적인 갈등이 외부적으로까지 표출이 되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저는 보는 거죠. 이런 부분에서 저는 물론 본인의 입장에서는 이게 앞으로 이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 정도의 실망감까지 가졌을 수는 있으나, 사실 다시 한 번 천천히 생각을 해보면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모르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셨는데, 저는 모르지 않는다면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사표나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들이 사실은 겉으로 봤을 때는 인사 문제 과정에서 본인의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 사의를 표명했다고 지금 단편적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고, 이 과정 속에서 그렇다면 공직자로서 하고 싶은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거고 해야 할 일도 남아 있다는 건데, 이 과정에서 그렇다면 이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사표를 내는 것, 어쨌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행동이냐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할 지점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겁니다.

▷ 최경영 : 신 수석의 사표를 받지 않으려면 그래서 신 수석을 어떻게든 설득하고 그렇게 하려면 앞으로의 검찰개혁 또는 중대범죄수사처라든지 다른 문제들 있지 않습니까? 기소권과 관련된 문제들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신 수석 또는 검찰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들어줘야 되는 걸 전제로 다시 기용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 이준석 : 저는 그래도 어렵다, 이렇게 보고요.

▷ 최경영 : 그래도 어렵다.

▶ 이준석 : 왜냐하면 신 수석이 아까 말했듯이 공직 생활하신 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런 거취 표명, 한 달 20일 만의 이 거취 표명이 어떤 정치적인 혼란을 불러일으킬지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러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신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틀어진 것이냐? 이렇게 질문하면 저는 그건 아니다, 이렇게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신 수석이 지금 뭐 지인들 통해서 조금씩 흘러나오는 내용이 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언론이 다방면으로 취재를 하지만 함구하고 있거든요. 이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가 있는 인사로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부 또 몰지각한 민주당 인사들이 언론에다 대고 어떤 말을 했느냐 하면 이런 신 수석을 가지고 중앙일보 인터뷰를 제가 인용하자 그러면 ‘어떻게 신 수석이 이럴 수 있느냐? 우리 대통령 성깔 있는 분이다’ 뭐 이렇게 인터뷰했다고 그러거든요. 저는요.

▷ 최경영 : 익명의 인터뷰입니까? 이름이 나왔습니까?

▶ 이준석 : 당연히 익명이겠죠. 이런 말을 실명으로 했으면 정신 나간 사람이죠, 이거는. 그런데 그 사람이 대통령과 신 수석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 정권 내에서의 항명 사례나 아니면 이런 사태 파동에 비추어봤을 때 신 수석은 굉장히 예의를 지키고 있는 것이고, 민주당이 이렇게 긁을 상황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박성민 최고는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만약에 신 수석 사표를 받게 된다면 어쩔 수 없어서 본인이 계속 주장을 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된다면 전망이 어떻게 될까요? 검찰개혁이라든지 청와대 앞으로 비서진.

▶ 박성민 : 일단 사표를 받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철회를 하셨으면 좋겠지만 사퇴를 하시게 되면 이제 아무래도 개인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걸 떠나서 검찰개혁의 방향이라든지 검찰과 법무부와의 관계 혹은 청와대가 고려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사안들에 있어서 좀 어려운 지점이 생길 수도 있겠으나 그런데 그렇다고 대체를 하지 못할 부분은 아니라고 사실은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수석 참모진들을 봤을 때 사실은 이제 대통령 밑에 있는 여러 참모 중에 한 분이신 거고, 그러니까 이런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을 또다시 기용을 해서 저희가 뭐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완수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다만 이제 아쉬운 지점이 좀 남는 거죠.

▶ 이준석 : 저는 그런데...

▷ 최경영 : 주호영... 잠깐만 한 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주호영 원내대표 같은 경우, 국민의힘. ‘신 수석이 거듭 사의를 굽히지 않는 이유를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라’, 이렇게.

▶ 박성민 : 그런데 이거는 저도 이제 이준석 최고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를 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과 신 수석과의 뭐라고 할까, 갈등 프레임으로 만드는 그런 여러 가지 보도들이나 추측들이 있는데,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니라고 보고.

▷ 최경영 : 대통령과의 갈등은 아니다.

▶ 박성민 : 그런 상황까지 이제 이 사안을 확대해서 보는 것 자체는 지나친 오판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점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그냥 과도한 정치적인 해석과 정치적인 공격에 불과하다고 보이는 거고요. 그리고 신 수석의 사의라든지 이런 이유에 대해서 지금 사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충분히 나오고 있고 신 수석의 지인이라는 이름으로 또 여러 가지 입장들이 간접적으로라도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는 이런 부분에 굳이 대통령이 무언가를 밝혀야 하고 설명해야 하고 이래야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 이준석 : 저희는 예전에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하던 시절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냥 해명하라고 했거든요, 민정수석 관련된 문제.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그냥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고요. 사실은 저희는 지금 시점에 저희가 잘못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하신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실상 반기를 들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이제 사퇴하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불구경하고 있고 그리고 쌤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제가 이렇게 아주 가볍게 표현한 이유는 뭐냐 하면 저는 글쎄요, 저는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민정수석과 관련해서는 사실 조국 장관을 처음에 임명했을 때는 저는 그래서 검찰개혁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조국 장관은 수석이 되기 전부터 형법학자로서 저명한 분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검찰개혁에 대해서 몇 번 자기 소신을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 정도면 민정수석 해서 검찰개혁 이끌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그다음부터는 좀 이상해집니다. 그다음부터는 검찰개혁이라는 아주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는데 검찰을 진짜 모를 것 같은 사람들만 임명해왔어요. 감사원 출신이라든지 이런 분들. 그런데 지금 와서 그게 또 힘에 부치다 보니까 이제는 검찰을 잘 아는 인사를 또 임명했어요. 그런데 이 검찰을 잘 아는 검찰 출신 인사가 보기에는 검찰개혁이라는 것이 지금 정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간다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오히려 검찰 출신 인사가 이번에 증명하는 게 아닌가. 저는 그래서 검찰개혁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교조적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이 계기로. 사실 대통령이 진짜 신임해서 임명한 본인의 비서 참모 아닙니까? 수석이라고 그러면. 그런데 그 사람마저도 검찰개혁의 최소 속도 조절, 최대 내용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 좀 그걸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박성민 : 아니, 그러니까 이 사안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당연히 오가는 건 맞는데, 저는 이거를 검찰개혁에 대해서 이 신 수석이 동의하지 않아서 방향성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아서 사의를 표명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서 민정수석 인사와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상황과 사안 흐름에 따라서 상황, 사안 흐름에 따라서 당연히 인사라는 건 재량권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기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뭐 똑같은 흐름으로 똑같은 비슷한 결의 인사를 임명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더 적절하지 않았던 행동이었다고 보이는 거고, 그런 점에서 저는 최근에 신 민정수석의 인사는 굉장히 잘된 인사였다고 평가를 했는데, 이게 이제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검찰개혁에 대해서 그 방향이 보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해석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거고.

▷ 최경영 :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단 김명수 대법원장 이야기를 좀 해야돼요. 지금 5분밖에 안 남아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 내부 게시판에 사과문 올렸는데, 사퇴는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의미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그때 뭐 사과문이라고 했지만 사과를 뭐에 대해서 했는지 잘 모르겠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임성근 판사가 탄핵되게 된 상황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거는 본인의 잘못한 허물에 대한 사과가 전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과하는 척하면서 다른 얘기했다, 이런 생각이고, 저는 방금 전에 인사 이야기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제 1년밖에 안 남았으니까 기조를 바꾸기도 어렵지만 참 희한한 인사를 많이 했어요. 가장 최근에 도대체 왜 문화에 대한 주무장관으로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모르는 황희 의원도 있고, 저는 그전에도 보면 검찰 출신은 절대 민정수석이 되면 안 되고, 법무부 장관도 되면 안 되고 역차별이죠,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원래 국방부 장관이 되면 안 되고, 최근에 좀 바뀌었지만.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뭔가 뭐에 꽂혀서 굉장히 하는 인사들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인사 실패가 잇따른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게 탕평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냥 주류를 배제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류를 배제하는 것은 또 다른 역차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인사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박 최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류라고 말씀하셨는데.

▶ 박성민 : 저는 뭐 주류를 배제하는 인사를 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검찰 출신 인사를 기용하지 않았던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의 방향 속에서 아무래도 조직과의 이해관계가 깊은 일을 등용하는 것이 초기의 방향, 개혁 방향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 최경영 : 김명수 대법원장.

▶ 박성민 : 김명수 대법원장의 이 사과문에 대해서는 저도 좀 아쉬워요. 법원 내부망에 올리셨잖아요. 그런데 이게 국민께 미친 영향을 고려하고 또 사법부의 신뢰라는 건 온 국민에게 이제 가닿는 영향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진지하게 좀 고민을 하고 계신가. 그러니까 본인의 여러 가지 거짓말 논란이 이제 사법부의 신뢰를 좀 저하시키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김명수 대법원장이 제대로 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를 하고 제대로 사과를 했는가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내용에 대해서는 본질을 비켜갔다는 비판도 있지만 본인이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사과를 했다, 그런데 저는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사과가 부족하다면 본인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사실은 했어야 되는 부분인데, 이런 점에서 좀 안 되지 않았나 싶어요.

▶ 이준석 : 아니, 모든 주류는 배척했는데요. 운동권 주류는 강성하게 지금 살아남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그러니까.

▷ 최경영 : 김명수 대법원장 이야기하자니까 계속 이렇게.

▶ 이준석 : 이분은 말할 가치가 없어요. 보면 사과문도 그게 뭡니까? 대한민국의 대법원장이라는 게. 저는 진짜 너무 실망했습니다. 사과문 안 써보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번도 평생. 도대체 국민들이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지도 파악 못하시는 것 같고. 저는 기본적으로 버텨서 2년 6개월 동안 사법부가 이렇게 권위를 잃은 상태로 있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주에도 지적했지만 저희 국민의힘도 좌고우면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탄핵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것이고, 정치적으로 너무 속된 말로 고려를 많이 한 대법원장을 탄핵하는 문제에 있어서 가능성 문제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대법원장이 오는 문제라든지 이런 정치적인 문제를 고민해 가서 움직인다는 것은 똑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바로 탄핵해야 됩니다, 이 사람은.

▷ 최경영 : 재보궐 선거 이야기 잠깐만 할게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안철수 의원 그다음에 안철수 대표, 박영선, 나경원 이렇게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상황 자체는 안철수 대표가 초기의 기세와는 달리 약간씩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생각도 들고요. 나경원 의원이 오히려 단일후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이준석 : 아무래도 제3지대라는 곳에서 단일화를 지금 1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안 대표가 사실 최근에 언론 주목도가 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이제 금태섭 의원과의 토론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게 메인 매치라고 생각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제 그 메인 매치라고 하는 2차 단일화가 이루어질 때 그때 주목도가 다시 높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토론에 대한 평가까지 하자면 금태섭 의원이 사실 말을 잘하시는 분이고 글도 잘 쓰시는 분인데, 예전에 안철수 대표가 하던 그런 실수를 이번에 금태섭 의원이 좀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나름 본인이 준비해왔다고 생각한 아젠다를 던져서 관심을 받으려고 한 것 같은데, 그게 하필이면 퀴어 축제입니까? 예전에 보면 안철수 대표가 다른 거 정책 토론 이런 데서 크게 점수를 안 까먹다가 뭐 준비해와서 내 딴에는 뭐 해보겠다면서 MB 아바타 터트리고 그다음에 옆에 안 쳐다보고 얘기하겠다 그러고 실망입니다, 그러고 그러다가 이제 지지율 좀 많이 덜어진 거거든요. 그런데 금태섭 의원도 그전까지는 잘했어요. 그런데 거기서 내가 준비해온 거 터트리다가 이제 사실 본인이 어느 진영 후보인지도 모르는.

▷ 최경영 : 퀴어 축제를 내는 건 자해 수준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아니, 그러니까 본인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나와 있는데, 자기가 영업해야 되는 고객들은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걸 왜 던졌느냐? 혹시라도 본인이 아직까지 중도 표를 바탕으로 그런데 그 중도라는 것이 이런 문제에 있어서 뭔가 본인이 진보 성향을 드러내는 중도표가 온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렇다면 이게 영업하시는 데에 고객 분석도 안 해온 거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민 : 저는 일단 안철수, 금태섭 제3지대 단일화에 대해서 별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안철수 대표의 그런 초기의 기세와는 다르게 그런 부분이 꺾이고 있다고 보고, 우리 진영 후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이제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섰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책적인 경쟁 혹은 여러 가지 토론이 오가는 과정 속에서 이슈 몰이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하고요. <정치 사이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박성민 : 고맙습니다.
  • [최강시사] 박성민 “검찰개혁 부적절해 민정수석 사의표명? 과도한 해석” vs 이준석 “검찰 무력화 수순에서 민정수석 역할 부정당한 것”
    • 입력 2021-02-22 09:42:58
    • 수정2021-02-22 11:18:58
    최경영의 최강시사
박성민 최고위원
- 신현수 민정수석 공직자로서 책임감 무겁게 여기고 잔류해야
- 문제 본질은 인사 조율 과정의 실망감, 사의 표명할 사안인가
- 검찰개혁 방향 부적절해 민정수석 사의표명? 과도한 해석
- 김명수 법원 내부망 사과, 사안의 심각성 인지한 사과인지 아쉬워

이준석 전 최고위원
- 검찰 무력화 수순에서 비선 있어, 민정수석 역할 부정당한 것 아닌지 의심
- 대통령과 신뢰관계로 예의 지키고 있지만, 반기 든 건 사실
- 김명수 대법원장, 사과 이유 파악도 못해.. 탄핵해야
- 금태섭 퀴어축제 아젠다, 진보성향 드러내면 중도표 온다고 생각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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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2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성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고여 있는 정치, 묵은 정치는 가라! 여의도 정치의 젊은 피가 떴다. 매주 월요일 여야 젊은 정치인과 함께 정국의 뜨거운 현안 들여다보는 박성민-이준석, 이준석-박성민의 <정치 사이다> 지금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성민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신현수 민정수석 사퇴 파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귀를 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 박성민 : 오늘 출근한다고 하던데.

▷ 최경영 : 그런데 사표를 확실히 내려고 해도 출근을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마지막 인사, 뭐 이런 거.

▶ 이준석 : 그런데 뭐 출근해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미 모든 언론에서 본인에게 집중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현 상황에 대해서 했던 평가가 본인 입으로는 안 나왔지만 지인들을 통해서 계속 보도되는 상황 속에서 이건 내보내달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뭐 한 번 마음이 떠난 연인이 그게 다시 결합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 것처럼 지금 저희가 청와대도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박 최고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성민 : 저는 뭐 마음이 떠났고 안 떠났고를 그거랑 별개로 저는 신현수 민정수석은 철회를 하셔야 된다. 그러니까 계속 잔류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다들 아시겠지만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제 민정수석 업무를 하신 지 정말 얼마 안 됐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아서 공직자의 생활을 시작하신 건데,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좀 더 무겁게 여기시고 해야 할 일을 완수를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지금 사표를 내고 사의 표명을 하는 과정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제 본인이 고심 끝에 다시 복귀를 하고 최종적으로 결론이 빠르게 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있어서 저는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뜻대로 안 될 때마다 사실 사표를 내실 건 또 아니잖아요, 그럴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저는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직을 완수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 : 이분은 공무원 처음 해보는 게 아니거든요. 평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오신 분이고요. 검찰도 해보고 여러 가지 다 국정원 실장도 해보고 다했거든요.

▷ 최경영 : 노무현 정부 때 사정비서였죠?

▶ 이준석 :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청와대가 돌아가는 것이라든지 아니면 참모의 역할 아니면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이런 것들을 이분이 몰라서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리고 지금 언론에 나오는 것들 종합해보면 단순히 인사 파동 하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아니다. 인사 문제로 박범계 장관과 관계가 틀어진 것은 용의 눈을 그려넣은 것이고 그전부터 몸통은 다 그려져 있었다, 이미.

▷ 최경영 : 몸통이 뭐였을까요?

▶ 이준석 : 지금 보면 신현수 수석이 임명될 때와 약간 달라진 기류가 있다고 한다면 본인의 역할로 아마 할당될 가능성이 높은 중대범죄수사청이라든지 이런 어떤 지금 전까지는 그러니까 올해 전까지, 그러니까 작년 말까지는 여당이 어떤 분위기로 이끌어왔느냐 하면 검찰개혁의 최종 단계는 공수처 출범이다, 이런 식으로 했어요. 그런데 공수처가 출범하면서 그리고 검경 수사권 조정이 있어서 실제 적용되기 시작하니까 국민들 여론이 약간 싸늘해요. 왜냐하면 공수처 자체도 도대체 뭘 하는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고 두 번째 경찰이 갖게 될 수사권 같은 경우에는 이용구 차관에 대한 어떤 수사 때문에 신뢰도를 많이 잃어버린 측면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연장전을 하기 시작했어요. 검찰개혁 연장전으로 갑자기 중대범죄수사청이라는 걸 들고 나오는데.

▷ 최경영 : 그 다음에 수사권 완전 박탈, 그 이야기가 나왔죠.

▶ 이준석 : 그러니까 검찰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수준으로 가는데, 이런 것들이 사실 신현수 수석이 임명되기 전에 그러면 공감대가 있었던 부분이냐? 아니면 신현수 수석이 갑자기 와보니까 나한테 이상한 일 떠넘기려고 한다, 이렇게 된 거냐? 저는 이런 것들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현수 수석을 참모로 임명했을 때는 보통 선거캠프도 그렇습니다. 참모라는 사람이 내가 하는 대로 우리 후보가 따라줘야 돼, 이렇게 하고 돌아가는 참모 없습니다, 거의. 뭐냐 하면 내가 하는 의견에 있어서 어느 정도 리더가 경청하는 자세 또는 100을 이야기했을 때 그중에 10%, 20%만 받아들이는 자세가 있어도 그 사람과의 관계 안 틀어집니다. 그런데 보통 어떤 경우냐 하면 남의 말을 안 듣는다, 비선이 있다, 이런 경우. 그런 경우에는 굉장히 틀어지게 되어 있거든요, 참모들이.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때도 보면 김영한 민정수석이라고 계셨는데, 그분도 사실 들어갔더니만 김기춘 그 당시 실장이 그 당시에 우병우 민정비서관과 일을 하고 수석인 자신을 패싱한다, 이런 느낌이 드니까 사퇴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참모라고 하는 사람들이 공직을 처음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참모 역할이 뭔지 잘 알고 있고, 완전히 본인의 역할이 부정당하는 상황이 되면 사표를 쓸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 의미에서 이광철 비서관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가요?

▶ 이준석 : 저는 그래서 아까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그 일, 그러니까 김영한 수석과 우병우 비서관과의 관계, 이런 것들처럼 약간 데칼코마니 같은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어떻게 보십니까, 박 최고는?

▶ 박성민 : 저는 그런데 뭐 인사 문제에 있어서 갈등이 명확하게 비친 상황이고, 이외의 일들을 추측하거나 혹은 예단해서 문제를 키우는 부분에 대해서는 뭐 어떤 곳에서든 자제를 해야 된다고 보고요. 저는 일단 이 문제의 본질은 결국에는 인사 문제 과정 속에서 그걸 조율하는 그러니까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이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둘이 분명히 합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민정수석으로서의 권한이라든지 본인의 역할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들어온 입장에서는 실망감이라든지 혹은 동력을 상실했다는 이런 표현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런 기분을 느끼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것이 뭐 비선이라든지 이런 얘기까지 갈 건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사실은 이제 신현수 민정수석이 임명될 때 언론에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청와대에서도 그렇고 검찰과 이제 법무부 장관의 갈등이 컸던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그런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간에서 잘 조율하는 이러한 역할들을 또 맡기신 게 아닌가, 우리 모두가 사실은 그렇게 생각을 했고, 본인도 거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들어오셨을 건데, 인사 문제에 있어서 본인의 개입할 수 있는 그 여지가 굉장히 적다고 이번 상황 속에서 느끼신 거는 내부적으로 갈등이 표출이 되고 그 내부적인 갈등이 외부적으로까지 표출이 되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저는 보는 거죠. 이런 부분에서 저는 물론 본인의 입장에서는 이게 앞으로 이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 정도의 실망감까지 가졌을 수는 있으나, 사실 다시 한 번 천천히 생각을 해보면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모르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셨는데, 저는 모르지 않는다면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사표나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들이 사실은 겉으로 봤을 때는 인사 문제 과정에서 본인의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 사의를 표명했다고 지금 단편적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고, 이 과정 속에서 그렇다면 공직자로서 하고 싶은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거고 해야 할 일도 남아 있다는 건데, 이 과정에서 그렇다면 이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사표를 내는 것, 어쨌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행동이냐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할 지점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겁니다.

▷ 최경영 : 신 수석의 사표를 받지 않으려면 그래서 신 수석을 어떻게든 설득하고 그렇게 하려면 앞으로의 검찰개혁 또는 중대범죄수사처라든지 다른 문제들 있지 않습니까? 기소권과 관련된 문제들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신 수석 또는 검찰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들어줘야 되는 걸 전제로 다시 기용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 이준석 : 저는 그래도 어렵다, 이렇게 보고요.

▷ 최경영 : 그래도 어렵다.

▶ 이준석 : 왜냐하면 신 수석이 아까 말했듯이 공직 생활하신 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런 거취 표명, 한 달 20일 만의 이 거취 표명이 어떤 정치적인 혼란을 불러일으킬지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러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신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틀어진 것이냐? 이렇게 질문하면 저는 그건 아니다, 이렇게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신 수석이 지금 뭐 지인들 통해서 조금씩 흘러나오는 내용이 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언론이 다방면으로 취재를 하지만 함구하고 있거든요. 이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가 있는 인사로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부 또 몰지각한 민주당 인사들이 언론에다 대고 어떤 말을 했느냐 하면 이런 신 수석을 가지고 중앙일보 인터뷰를 제가 인용하자 그러면 ‘어떻게 신 수석이 이럴 수 있느냐? 우리 대통령 성깔 있는 분이다’ 뭐 이렇게 인터뷰했다고 그러거든요. 저는요.

▷ 최경영 : 익명의 인터뷰입니까? 이름이 나왔습니까?

▶ 이준석 : 당연히 익명이겠죠. 이런 말을 실명으로 했으면 정신 나간 사람이죠, 이거는. 그런데 그 사람이 대통령과 신 수석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 정권 내에서의 항명 사례나 아니면 이런 사태 파동에 비추어봤을 때 신 수석은 굉장히 예의를 지키고 있는 것이고, 민주당이 이렇게 긁을 상황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박성민 최고는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만약에 신 수석 사표를 받게 된다면 어쩔 수 없어서 본인이 계속 주장을 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된다면 전망이 어떻게 될까요? 검찰개혁이라든지 청와대 앞으로 비서진.

▶ 박성민 : 일단 사표를 받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철회를 하셨으면 좋겠지만 사퇴를 하시게 되면 이제 아무래도 개인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걸 떠나서 검찰개혁의 방향이라든지 검찰과 법무부와의 관계 혹은 청와대가 고려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사안들에 있어서 좀 어려운 지점이 생길 수도 있겠으나 그런데 그렇다고 대체를 하지 못할 부분은 아니라고 사실은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수석 참모진들을 봤을 때 사실은 이제 대통령 밑에 있는 여러 참모 중에 한 분이신 거고, 그러니까 이런 역할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을 또다시 기용을 해서 저희가 뭐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완수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다만 이제 아쉬운 지점이 좀 남는 거죠.

▶ 이준석 : 저는 그런데...

▷ 최경영 : 주호영... 잠깐만 한 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주호영 원내대표 같은 경우, 국민의힘. ‘신 수석이 거듭 사의를 굽히지 않는 이유를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라’, 이렇게.

▶ 박성민 : 그런데 이거는 저도 이제 이준석 최고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를 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과 신 수석과의 뭐라고 할까, 갈등 프레임으로 만드는 그런 여러 가지 보도들이나 추측들이 있는데,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니라고 보고.

▷ 최경영 : 대통령과의 갈등은 아니다.

▶ 박성민 : 그런 상황까지 이제 이 사안을 확대해서 보는 것 자체는 지나친 오판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점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그냥 과도한 정치적인 해석과 정치적인 공격에 불과하다고 보이는 거고요. 그리고 신 수석의 사의라든지 이런 이유에 대해서 지금 사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충분히 나오고 있고 신 수석의 지인이라는 이름으로 또 여러 가지 입장들이 간접적으로라도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는 이런 부분에 굳이 대통령이 무언가를 밝혀야 하고 설명해야 하고 이래야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 이준석 : 저희는 예전에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하던 시절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냥 해명하라고 했거든요, 민정수석 관련된 문제.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그냥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고요. 사실은 저희는 지금 시점에 저희가 잘못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하신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실상 반기를 들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이제 사퇴하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불구경하고 있고 그리고 쌤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제가 이렇게 아주 가볍게 표현한 이유는 뭐냐 하면 저는 글쎄요, 저는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민정수석과 관련해서는 사실 조국 장관을 처음에 임명했을 때는 저는 그래서 검찰개혁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조국 장관은 수석이 되기 전부터 형법학자로서 저명한 분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검찰개혁에 대해서 몇 번 자기 소신을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 정도면 민정수석 해서 검찰개혁 이끌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그다음부터는 좀 이상해집니다. 그다음부터는 검찰개혁이라는 아주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는데 검찰을 진짜 모를 것 같은 사람들만 임명해왔어요. 감사원 출신이라든지 이런 분들. 그런데 지금 와서 그게 또 힘에 부치다 보니까 이제는 검찰을 잘 아는 인사를 또 임명했어요. 그런데 이 검찰을 잘 아는 검찰 출신 인사가 보기에는 검찰개혁이라는 것이 지금 정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간다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오히려 검찰 출신 인사가 이번에 증명하는 게 아닌가. 저는 그래서 검찰개혁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교조적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이 계기로. 사실 대통령이 진짜 신임해서 임명한 본인의 비서 참모 아닙니까? 수석이라고 그러면. 그런데 그 사람마저도 검찰개혁의 최소 속도 조절, 최대 내용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 좀 그걸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박성민 : 아니, 그러니까 이 사안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당연히 오가는 건 맞는데, 저는 이거를 검찰개혁에 대해서 이 신 수석이 동의하지 않아서 방향성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아서 사의를 표명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서 민정수석 인사와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상황과 사안 흐름에 따라서 상황, 사안 흐름에 따라서 당연히 인사라는 건 재량권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기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뭐 똑같은 흐름으로 똑같은 비슷한 결의 인사를 임명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더 적절하지 않았던 행동이었다고 보이는 거고, 그런 점에서 저는 최근에 신 민정수석의 인사는 굉장히 잘된 인사였다고 평가를 했는데, 이게 이제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검찰개혁에 대해서 그 방향이 보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해석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거고.

▷ 최경영 :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단 김명수 대법원장 이야기를 좀 해야돼요. 지금 5분밖에 안 남아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 내부 게시판에 사과문 올렸는데, 사퇴는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의미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그때 뭐 사과문이라고 했지만 사과를 뭐에 대해서 했는지 잘 모르겠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임성근 판사가 탄핵되게 된 상황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거는 본인의 잘못한 허물에 대한 사과가 전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과하는 척하면서 다른 얘기했다, 이런 생각이고, 저는 방금 전에 인사 이야기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제 1년밖에 안 남았으니까 기조를 바꾸기도 어렵지만 참 희한한 인사를 많이 했어요. 가장 최근에 도대체 왜 문화에 대한 주무장관으로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모르는 황희 의원도 있고, 저는 그전에도 보면 검찰 출신은 절대 민정수석이 되면 안 되고, 법무부 장관도 되면 안 되고 역차별이죠,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원래 국방부 장관이 되면 안 되고, 최근에 좀 바뀌었지만.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뭔가 뭐에 꽂혀서 굉장히 하는 인사들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인사 실패가 잇따른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게 탕평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냥 주류를 배제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류를 배제하는 것은 또 다른 역차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인사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박 최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류라고 말씀하셨는데.

▶ 박성민 : 저는 뭐 주류를 배제하는 인사를 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검찰 출신 인사를 기용하지 않았던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의 방향 속에서 아무래도 조직과의 이해관계가 깊은 일을 등용하는 것이 초기의 방향, 개혁 방향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 최경영 : 김명수 대법원장.

▶ 박성민 : 김명수 대법원장의 이 사과문에 대해서는 저도 좀 아쉬워요. 법원 내부망에 올리셨잖아요. 그런데 이게 국민께 미친 영향을 고려하고 또 사법부의 신뢰라는 건 온 국민에게 이제 가닿는 영향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진지하게 좀 고민을 하고 계신가. 그러니까 본인의 여러 가지 거짓말 논란이 이제 사법부의 신뢰를 좀 저하시키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김명수 대법원장이 제대로 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를 하고 제대로 사과를 했는가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내용에 대해서는 본질을 비켜갔다는 비판도 있지만 본인이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사과를 했다, 그런데 저는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사과가 부족하다면 본인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사실은 했어야 되는 부분인데, 이런 점에서 좀 안 되지 않았나 싶어요.

▶ 이준석 : 아니, 모든 주류는 배척했는데요. 운동권 주류는 강성하게 지금 살아남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그러니까.

▷ 최경영 : 김명수 대법원장 이야기하자니까 계속 이렇게.

▶ 이준석 : 이분은 말할 가치가 없어요. 보면 사과문도 그게 뭡니까? 대한민국의 대법원장이라는 게. 저는 진짜 너무 실망했습니다. 사과문 안 써보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번도 평생. 도대체 국민들이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지도 파악 못하시는 것 같고. 저는 기본적으로 버텨서 2년 6개월 동안 사법부가 이렇게 권위를 잃은 상태로 있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주에도 지적했지만 저희 국민의힘도 좌고우면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탄핵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것이고, 정치적으로 너무 속된 말로 고려를 많이 한 대법원장을 탄핵하는 문제에 있어서 가능성 문제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대법원장이 오는 문제라든지 이런 정치적인 문제를 고민해 가서 움직인다는 것은 똑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바로 탄핵해야 됩니다, 이 사람은.

▷ 최경영 : 재보궐 선거 이야기 잠깐만 할게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안철수 의원 그다음에 안철수 대표, 박영선, 나경원 이렇게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상황 자체는 안철수 대표가 초기의 기세와는 달리 약간씩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생각도 들고요. 나경원 의원이 오히려 단일후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이준석 : 아무래도 제3지대라는 곳에서 단일화를 지금 1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안 대표가 사실 최근에 언론 주목도가 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이제 금태섭 의원과의 토론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게 메인 매치라고 생각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제 그 메인 매치라고 하는 2차 단일화가 이루어질 때 그때 주목도가 다시 높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토론에 대한 평가까지 하자면 금태섭 의원이 사실 말을 잘하시는 분이고 글도 잘 쓰시는 분인데, 예전에 안철수 대표가 하던 그런 실수를 이번에 금태섭 의원이 좀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나름 본인이 준비해왔다고 생각한 아젠다를 던져서 관심을 받으려고 한 것 같은데, 그게 하필이면 퀴어 축제입니까? 예전에 보면 안철수 대표가 다른 거 정책 토론 이런 데서 크게 점수를 안 까먹다가 뭐 준비해와서 내 딴에는 뭐 해보겠다면서 MB 아바타 터트리고 그다음에 옆에 안 쳐다보고 얘기하겠다 그러고 실망입니다, 그러고 그러다가 이제 지지율 좀 많이 덜어진 거거든요. 그런데 금태섭 의원도 그전까지는 잘했어요. 그런데 거기서 내가 준비해온 거 터트리다가 이제 사실 본인이 어느 진영 후보인지도 모르는.

▷ 최경영 : 퀴어 축제를 내는 건 자해 수준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아니, 그러니까 본인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나와 있는데, 자기가 영업해야 되는 고객들은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걸 왜 던졌느냐? 혹시라도 본인이 아직까지 중도 표를 바탕으로 그런데 그 중도라는 것이 이런 문제에 있어서 뭔가 본인이 진보 성향을 드러내는 중도표가 온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렇다면 이게 영업하시는 데에 고객 분석도 안 해온 거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민 : 저는 일단 안철수, 금태섭 제3지대 단일화에 대해서 별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안철수 대표의 그런 초기의 기세와는 다르게 그런 부분이 꺾이고 있다고 보고, 우리 진영 후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이제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섰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책적인 경쟁 혹은 여러 가지 토론이 오가는 과정 속에서 이슈 몰이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하고요. <정치 사이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박성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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