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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산림화재 4천7백여 건, 축구장 만5천여 개 면적소실…‘봄철 집중’
입력 2021.02.22 (12:00) 수정 2021.02.22 (13:39) 사회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림화재는 4천7백여 건으로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화재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모두 4,737건의 산림화재가 발생해 1만 1194.8ha의 산림이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축구경기장 1개 면적을 7,140㎡로 봤을 때 소실된 산림 면적은 축구경기장 1만 5,678개에 해당합니다.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 사이에 전체 화재의 66%인 3,110건이 발생했으며 이 기간 피해면적은 1만 369ha로 93%에 달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월별 산림화재 발생 건수는 3월 1,286건, 4월 1,041건, 2월 524건, 5월 474건 등의 순서로 많았습니다.

원인별 산림화재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1,594건(34%)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717건(15%), 쓰레기 소각 649건(14%) 등의 순서였습니다.

소방청은 이처럼 봄철에 산림화재 발생과 그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다면서 대표적인 화재로 2000년 고성, 2005년 양양, 2019년 강원도 동해안 산림화재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한 산림화재가 9일 동안 이어져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해당하는 산림(2만 3,794ha)이 소실되었으며, 17명(사망 2명, 부상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05년 강원도 양양에서는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림화재가 발생하여 산림 973ha가 소실됐고, 낙산사(당시 유형문화재 제35호)가 전소했으며, 낙산사 동종(당시 보물 제479호)도 함께 소실됐습니다.

또한, 최초로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 진압했던 2019년 강원도 동해안 산림화재는 4월 4일 강원 인제를 시작으로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에 걸쳐 발생했으며, 사망 2명과 부상 1명의 인명피해, 주택 553동, 농업·축산시설 194개소 등이 소실되는 등 총 피해액 1,291억 원이 발생하고 1,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및 강풍 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 19일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대비와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소방청은 강원도와 6개 시·군(강릉·속초·동해·삼척·고성·양양)과 함께 지난해부터 대형 산림화재가 우려되는 6개 시·군의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최근 10년간 산림화재 4천7백여 건, 축구장 만5천여 개 면적소실…‘봄철 집중’
    • 입력 2021-02-22 12:00:34
    • 수정2021-02-22 13:39:51
    사회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림화재는 4천7백여 건으로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화재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모두 4,737건의 산림화재가 발생해 1만 1194.8ha의 산림이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축구경기장 1개 면적을 7,140㎡로 봤을 때 소실된 산림 면적은 축구경기장 1만 5,678개에 해당합니다.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 사이에 전체 화재의 66%인 3,110건이 발생했으며 이 기간 피해면적은 1만 369ha로 93%에 달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월별 산림화재 발생 건수는 3월 1,286건, 4월 1,041건, 2월 524건, 5월 474건 등의 순서로 많았습니다.

원인별 산림화재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1,594건(34%)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717건(15%), 쓰레기 소각 649건(14%) 등의 순서였습니다.

소방청은 이처럼 봄철에 산림화재 발생과 그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다면서 대표적인 화재로 2000년 고성, 2005년 양양, 2019년 강원도 동해안 산림화재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한 산림화재가 9일 동안 이어져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해당하는 산림(2만 3,794ha)이 소실되었으며, 17명(사망 2명, 부상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05년 강원도 양양에서는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림화재가 발생하여 산림 973ha가 소실됐고, 낙산사(당시 유형문화재 제35호)가 전소했으며, 낙산사 동종(당시 보물 제479호)도 함께 소실됐습니다.

또한, 최초로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 진압했던 2019년 강원도 동해안 산림화재는 4월 4일 강원 인제를 시작으로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에 걸쳐 발생했으며, 사망 2명과 부상 1명의 인명피해, 주택 553동, 농업·축산시설 194개소 등이 소실되는 등 총 피해액 1,291억 원이 발생하고 1,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및 강풍 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 19일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대비와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소방청은 강원도와 6개 시·군(강릉·속초·동해·삼척·고성·양양)과 함께 지난해부터 대형 산림화재가 우려되는 6개 시·군의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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