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압력 떨어져…지진 영향인 듯”

입력 2021.02.22 (12:31) 수정 2021.02.22 (1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원자로를 담은 격납 용기의 압력이 계속 저하되고 있다고 NHK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수소 폭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격납 용기에 질소를 계속 넣어 압력을 높이고 있는데, 어제 오후 6시 쯤 1호기 압력이 평소 1.2킬로파스칼에서 0.9킬로파스칼까지 낮아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의 규모 7.3 지진 영향으로 원전 격납용기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10년 전 동일본대지진 때 생긴 손상 부분이 외부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안전상 문제는 없으며, 방사선량 측정 결과 외부로의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압력 떨어져…지진 영향인 듯”
    • 입력 2021-02-22 12:31:48
    • 수정2021-02-22 12:37:01
    뉴스 12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원자로를 담은 격납 용기의 압력이 계속 저하되고 있다고 NHK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수소 폭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격납 용기에 질소를 계속 넣어 압력을 높이고 있는데, 어제 오후 6시 쯤 1호기 압력이 평소 1.2킬로파스칼에서 0.9킬로파스칼까지 낮아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의 규모 7.3 지진 영향으로 원전 격납용기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10년 전 동일본대지진 때 생긴 손상 부분이 외부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안전상 문제는 없으며, 방사선량 측정 결과 외부로의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