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증언은 北인권실태 알리는 귀중한 기록”

입력 2021.02.22 (13:50) 수정 2021.02.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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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실태를 알리는 귀중한 기록이라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탈북민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탈북민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인영 장관은 지난 3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기록한 것이 실제로 그런 것인지, (탈북민의) 일방적인 의사를 기록한 것인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들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탈북민 4명은 이 장관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의 발언에 대해 오늘 이종주 대변인은 탈북자들의 증언은 신뢰할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들(탈북민)에 대한 조사와 기록과정이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개인의 피해 사실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 관련 제도, 정책, 환경 등 제반 변화 요인까지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북한 인권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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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2 13:50:39
    • 수정2021-02-22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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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실태를 알리는 귀중한 기록이라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탈북민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탈북민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인영 장관은 지난 3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기록한 것이 실제로 그런 것인지, (탈북민의) 일방적인 의사를 기록한 것인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들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탈북민 4명은 이 장관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의 발언에 대해 오늘 이종주 대변인은 탈북자들의 증언은 신뢰할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들(탈북민)에 대한 조사와 기록과정이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개인의 피해 사실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 관련 제도, 정책, 환경 등 제반 변화 요인까지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북한 인권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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