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 23.4도…성산 2월 역대 최고기온

오늘(22일) 제주지방 낮 최고기온이 23도 안팎까지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시 북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3.4도로 제주지역 역대 2월 낮 최고기온의 세 번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제주지역 2월 역대 낮 최고기온 1위는 2004년 2월 21일 제주시 건입동 24.5도, 2위는 어제(21일) 제주시 건입동 23.7도입니다.

또, 오늘 제주 동부지역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낮 최고기온도 20.8도까지 올라 1923년 기상관측 이래 2월 성산 지역 낮 최고기온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따듯한 남서풍이 불어 평년보다 7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다"며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8도가량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