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엔진 고장 777기종 운항 중단 권고…한·미·일 해당 기종 보유

입력 2021.02.22 (16:34) 수정 2021.0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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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는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고장을 일으킨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엔진은 20일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고장을 일으켰으며, 지상으로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보잉사는 미국 항공 당국이 검사 절차를 확정할 때까지 사고 비행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200, 777-300의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보잉사는 해당 기종이 모두 69대 있으며, 이 가운데 59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객 수요가 급감해 운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초기 조사에서 엔진 날개 2개가 부러졌고 다른 날개도 끝 부분과 날개 면이 훼손됐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만 운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만 해당 기종 24대를 운항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 16대를 보유 중이며 10대는 미운항 상탭니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종의 일본 취항을 금지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아시아나가 7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코로나19 때문에 운항이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21일 사고 여객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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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2 16:34:34
    • 수정2021-02-22 16:51:10
    국제
보잉사는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고장을 일으킨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엔진은 20일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고장을 일으켰으며, 지상으로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보잉사는 미국 항공 당국이 검사 절차를 확정할 때까지 사고 비행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200, 777-300의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보잉사는 해당 기종이 모두 69대 있으며, 이 가운데 59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객 수요가 급감해 운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초기 조사에서 엔진 날개 2개가 부러졌고 다른 날개도 끝 부분과 날개 면이 훼손됐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만 운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만 해당 기종 24대를 운항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 16대를 보유 중이며 10대는 미운항 상탭니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종의 일본 취항을 금지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아시아나가 7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코로나19 때문에 운항이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21일 사고 여객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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