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UAE·에티오피아 입국”

입력 2021.02.22 (19:40) 수정 2021.02.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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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충북에서도 2명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뒤 충북 보은군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50대 A 씨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해외 입국자의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청주의료원 1인 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재까지 의료진 외에 A 씨의 추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충북 청주 40대 확진자 B 씨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달 19일,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생활치료센터에서 머물다가 지난 3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는 120여 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관련 13명, 브라질 관련이 6명 등입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바이러스 분석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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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2 19:40:17
    • 수정2021-02-22 19:49:49
    사회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충북에서도 2명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뒤 충북 보은군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50대 A 씨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해외 입국자의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청주의료원 1인 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재까지 의료진 외에 A 씨의 추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충북 청주 40대 확진자 B 씨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달 19일,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생활치료센터에서 머물다가 지난 3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는 120여 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관련 13명, 브라질 관련이 6명 등입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바이러스 분석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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