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다음달 8일…첫 모의훈련 실시

입력 2021.02.22 (21:41) 수정 2021.02.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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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이르면 26일부터 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실시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접종은 다음달 8일쯤 가능할 전망인데요.

접종 시기가 임박하면서 모의훈련과 합동점검이 실시됐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북 지역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7천여 명의 백신 접종을 담당할 중부권역 접종센터.

예방 백신 접종을 곧 앞두고 첫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센터에 도착해 간단한 발열 체크와 예진표을 작성하면,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 기록을 바로 전산에 등록합니다.

접종한 뒤에는 15분 이상 대기하며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지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여기서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제품.

오는 26일 백신이 들어오면 이튿날부터 3.1절 연휴가 시작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3~4일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권역센터 접종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권역센터에서는 일부만 접종을 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에 백신을 나눠줘 병원별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유시내/순천향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의료진이 접종센터에 와서 의료공백이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부는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보내져서 의료진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이르면 26일 시작됩니다.

그러나 26일 오후에 백신이 도착할 경우, 무리하지 않고 다음달 2일로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현기/천안서북구보건소장 : "백신이 오는 일정에 따라서 접종 계획은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접종 방법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나 보건소 방문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말부터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게 될 시·도별 우선 선정 접종센터도 관계 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접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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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접종 다음달 8일…첫 모의훈련 실시
    • 입력 2021-02-22 21:41:26
    • 수정2021-02-22 22:02:19
    뉴스9(대전)
[앵커]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이르면 26일부터 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실시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접종은 다음달 8일쯤 가능할 전망인데요.

접종 시기가 임박하면서 모의훈련과 합동점검이 실시됐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북 지역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7천여 명의 백신 접종을 담당할 중부권역 접종센터.

예방 백신 접종을 곧 앞두고 첫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센터에 도착해 간단한 발열 체크와 예진표을 작성하면,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 기록을 바로 전산에 등록합니다.

접종한 뒤에는 15분 이상 대기하며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지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여기서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제품.

오는 26일 백신이 들어오면 이튿날부터 3.1절 연휴가 시작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3~4일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권역센터 접종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권역센터에서는 일부만 접종을 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에 백신을 나눠줘 병원별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유시내/순천향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의료진이 접종센터에 와서 의료공백이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부는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보내져서 의료진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요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이르면 26일 시작됩니다.

그러나 26일 오후에 백신이 도착할 경우, 무리하지 않고 다음달 2일로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현기/천안서북구보건소장 : "백신이 오는 일정에 따라서 접종 계획은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접종 방법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나 보건소 방문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말부터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게 될 시·도별 우선 선정 접종센터도 관계 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접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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