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일상 복귀’ 시동…백신 효능에도 한계는 여전

입력 2021.02.23 (00:04) 수정 2021.02.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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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이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모든 상점의 영업이 허용됐고, 수영장과 헬스클럽, 스포츠 경기장과 문화 공연장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안전장치가 된 건 정부가 발행한 ‘그린 패스’입니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된 경우 그리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엔 일정 기간 '통행의 자유'를 허가해준 건데요.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그린 패스’가 있으면 누구든 체육관, 영화관, 식당도 가고 여행도 가능합니다. 모든 것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 예방접종을 맞길 요청 드립니다. 결국 진정한 그린 패스는 마스크와 백신입니다."]

이스라엘은 국민의 절반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결과 현재 코로나 감염 예방률은 95.8%, 중증환자와 사망자 억제율은 약 99%로, 백신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때 만 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도 3천 명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아직 종교 문제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전 인구의 30% 이르는 16살 미만의 청소년과 어린이는 접종대상이 아닙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도 아직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통상 70%의 접종률을 넘겨야 하는 ‘집단 면역’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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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3 00:04:04
    • 수정2021-02-23 0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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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이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모든 상점의 영업이 허용됐고, 수영장과 헬스클럽, 스포츠 경기장과 문화 공연장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안전장치가 된 건 정부가 발행한 ‘그린 패스’입니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된 경우 그리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엔 일정 기간 '통행의 자유'를 허가해준 건데요.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그린 패스’가 있으면 누구든 체육관, 영화관, 식당도 가고 여행도 가능합니다. 모든 것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 예방접종을 맞길 요청 드립니다. 결국 진정한 그린 패스는 마스크와 백신입니다."]

이스라엘은 국민의 절반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결과 현재 코로나 감염 예방률은 95.8%, 중증환자와 사망자 억제율은 약 99%로, 백신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때 만 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도 3천 명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아직 종교 문제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전 인구의 30% 이르는 16살 미만의 청소년과 어린이는 접종대상이 아닙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도 아직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통상 70%의 접종률을 넘겨야 하는 ‘집단 면역’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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