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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국 달군 ‘22222’ 최대 시위…유엔 “폭력 즉각 중단”
입력 2021.02.23 (06:23) 수정 2021.02.23 (07: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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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에서 어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최대 규모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유엔은 미얀마 군부를 향해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폭력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전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총파업 시위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일손을 놓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군부 독재 중단과 민주주의 복원을 외친 시민들이 수백만에 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입니다.

지금까지 시민 4명이 희생됐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시마다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미얀마 시민 : "솔직히 오늘 시위에 참여하는 것이 두려웠어요. 하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고, 그래서 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미얀마 현대사의 분수령이었던 1988년 8월8일 민주화 시위를 본따 2가 다섯번 겹치는 2021년 2월22일을 기해 시민들은 민주화 열망을 쏟아냈습니다.

전날 강경 진압을 예고한 미얀마 군정은 또다시 평화 시위를 벌이는 시민 수백 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강경 진압이 없었던 최대도시 양곤에는 계속 군 병력이 집결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미얀마 군부를 향해 시민들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오늘 미얀마 군정에 폭력 진압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구속자를 석방하고 폭력을 멈추세요. 인권을 존중하세요."]

유럽연합 외무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규탄하고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등 미얀마 군정을 제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미얀마 전국 달군 ‘22222’ 최대 시위…유엔 “폭력 즉각 중단”
    • 입력 2021-02-23 06:23:47
    • 수정2021-02-23 07:08:36
    뉴스광장 1부
[앵커]

미얀마에서 어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최대 규모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유엔은 미얀마 군부를 향해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폭력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전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총파업 시위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일손을 놓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군부 독재 중단과 민주주의 복원을 외친 시민들이 수백만에 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입니다.

지금까지 시민 4명이 희생됐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시마다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미얀마 시민 : "솔직히 오늘 시위에 참여하는 것이 두려웠어요. 하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고, 그래서 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미얀마 현대사의 분수령이었던 1988년 8월8일 민주화 시위를 본따 2가 다섯번 겹치는 2021년 2월22일을 기해 시민들은 민주화 열망을 쏟아냈습니다.

전날 강경 진압을 예고한 미얀마 군정은 또다시 평화 시위를 벌이는 시민 수백 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강경 진압이 없었던 최대도시 양곤에는 계속 군 병력이 집결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미얀마 군부를 향해 시민들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오늘 미얀마 군정에 폭력 진압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구속자를 석방하고 폭력을 멈추세요. 인권을 존중하세요."]

유럽연합 외무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규탄하고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등 미얀마 군정을 제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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