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산불 다시 시작…긴급 진화

입력 2021.02.23 (09:54) 수정 2021.02.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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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일요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졌던 영동의 한 산불이 오늘 새벽, 다시 시작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현재 영동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영동군 매곡면에서 다시 시작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현재 큰 불길이 잡히고 잔불을 정리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 신고가 들어온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쯤이었는데요.

한 주민이 매곡면 옥전리의 산 능선에서 불길이 보인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어제까지 이틀 동안 산불이 나, 20여 ha를 태운 뒤 17시간여 만에 꺼진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산림과 소방 당국은 확인 결과, 산불이 났던 곳에서 불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화가 완료됐던 산 일부에 남아있던 불씨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다시 살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임야 약 0.03ha 정도가 더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장엔 공무원과 소방대원 약 40여 명, 진화 차량 6대, 진화 헬기 3대가 투입됐습니다.

이틀 전부터 영동군에는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된 상태입니다.

현재 영동과 음성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곳곳에 초속 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신속하게 잡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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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산불 다시 시작…긴급 진화
    • 입력 2021-02-23 09:54:58
    • 수정2021-02-23 10:19:19
    930뉴스(청주)
[앵커]

지난 일요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졌던 영동의 한 산불이 오늘 새벽, 다시 시작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현재 영동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영동군 매곡면에서 다시 시작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현재 큰 불길이 잡히고 잔불을 정리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 신고가 들어온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쯤이었는데요.

한 주민이 매곡면 옥전리의 산 능선에서 불길이 보인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어제까지 이틀 동안 산불이 나, 20여 ha를 태운 뒤 17시간여 만에 꺼진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산림과 소방 당국은 확인 결과, 산불이 났던 곳에서 불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화가 완료됐던 산 일부에 남아있던 불씨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다시 살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임야 약 0.03ha 정도가 더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장엔 공무원과 소방대원 약 40여 명, 진화 차량 6대, 진화 헬기 3대가 투입됐습니다.

이틀 전부터 영동군에는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된 상태입니다.

현재 영동과 음성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곳곳에 초속 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신속하게 잡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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