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원 실종·사망…‘겨울철 선박 사고’ 주의
입력 2021.02.23 (10:19)
수정 2021.02.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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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앞바다에서 좌초된 어선 선장이 실종된 지 13시간여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겨울철 선박 사고가 나면 수온이 낮아 체온 유지가 어렵고 기상 상황이 나쁜 날이 많아 수색이 어려워 인명 피해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8톤급 연안통발어선이 좌초된 채 해경에 발견된 시각은 어제(21일) 저녁 7시 50분쯤.
해양경찰은 출항한 어선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어선의 선장은 13시간여 만에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추정되는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저체온.
해경은 60대인 선장이 수온이 낮은 겨울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 오래 버티지 못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23일에도 10명이 타고 있던 339톤급 어선 대양호가 침수됐습니다.
당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꼬박 한 달째 실종된 선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선박 사고 가운데 겨울철에 난 사고는 2천5백여 건,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인명 피해는 1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전체 30%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강한 북서풍 탓에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일이 평균 27.4일로 가장 많은 만큼 실종자가 발생하면 수색도 어렵고, 생존 확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허재봉/창원해경 경비구조계장 :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업 시 장비 사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꼭 입어주시고 겨울철 변화하는 기상을 미리 파악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경은 겨울철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항 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백진영
창원 앞바다에서 좌초된 어선 선장이 실종된 지 13시간여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겨울철 선박 사고가 나면 수온이 낮아 체온 유지가 어렵고 기상 상황이 나쁜 날이 많아 수색이 어려워 인명 피해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8톤급 연안통발어선이 좌초된 채 해경에 발견된 시각은 어제(21일) 저녁 7시 50분쯤.
해양경찰은 출항한 어선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어선의 선장은 13시간여 만에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추정되는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저체온.
해경은 60대인 선장이 수온이 낮은 겨울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 오래 버티지 못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23일에도 10명이 타고 있던 339톤급 어선 대양호가 침수됐습니다.
당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꼬박 한 달째 실종된 선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선박 사고 가운데 겨울철에 난 사고는 2천5백여 건,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인명 피해는 1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전체 30%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강한 북서풍 탓에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일이 평균 27.4일로 가장 많은 만큼 실종자가 발생하면 수색도 어렵고, 생존 확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허재봉/창원해경 경비구조계장 :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업 시 장비 사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꼭 입어주시고 겨울철 변화하는 기상을 미리 파악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경은 겨울철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항 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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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앞바다에서 좌초된 어선 선장이 실종된 지 13시간여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겨울철 선박 사고가 나면 수온이 낮아 체온 유지가 어렵고 기상 상황이 나쁜 날이 많아 수색이 어려워 인명 피해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8톤급 연안통발어선이 좌초된 채 해경에 발견된 시각은 어제(21일) 저녁 7시 50분쯤.
해양경찰은 출항한 어선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어선의 선장은 13시간여 만에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추정되는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저체온.
해경은 60대인 선장이 수온이 낮은 겨울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 오래 버티지 못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23일에도 10명이 타고 있던 339톤급 어선 대양호가 침수됐습니다.
당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꼬박 한 달째 실종된 선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선박 사고 가운데 겨울철에 난 사고는 2천5백여 건,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인명 피해는 1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전체 30%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강한 북서풍 탓에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일이 평균 27.4일로 가장 많은 만큼 실종자가 발생하면 수색도 어렵고, 생존 확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허재봉/창원해경 경비구조계장 :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업 시 장비 사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꼭 입어주시고 겨울철 변화하는 기상을 미리 파악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경은 겨울철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항 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백진영
창원 앞바다에서 좌초된 어선 선장이 실종된 지 13시간여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겨울철 선박 사고가 나면 수온이 낮아 체온 유지가 어렵고 기상 상황이 나쁜 날이 많아 수색이 어려워 인명 피해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8톤급 연안통발어선이 좌초된 채 해경에 발견된 시각은 어제(21일) 저녁 7시 50분쯤.
해양경찰은 출항한 어선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어선의 선장은 13시간여 만에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추정되는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저체온.
해경은 60대인 선장이 수온이 낮은 겨울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 오래 버티지 못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23일에도 10명이 타고 있던 339톤급 어선 대양호가 침수됐습니다.
당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꼬박 한 달째 실종된 선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선박 사고 가운데 겨울철에 난 사고는 2천5백여 건,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인명 피해는 1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전체 30%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강한 북서풍 탓에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일이 평균 27.4일로 가장 많은 만큼 실종자가 발생하면 수색도 어렵고, 생존 확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허재봉/창원해경 경비구조계장 :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업 시 장비 사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꼭 입어주시고 겨울철 변화하는 기상을 미리 파악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경은 겨울철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항 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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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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