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수입 4배 넘게 늘자 원산지 특별단속

입력 2021.02.23 (11:08) 수정 2021.0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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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양파 수입이 급증해 정부가 원산지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오늘(23일)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2월 17일까지 양파 수입 물량은 1만 3천715톤으로 3천 톤 수준이던 지난해 1, 2월의 4.5배가 됐습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국내산 양파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89%나 급등하면서 중국산 등의 수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농관원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햇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 초까지 양파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관세청,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해 수입유통업체, 식자재 마트,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양파가 원산지를 적정하게 표시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뿌리가 있는 외국산 양파를 국산 망으로 바꾸는 '망갈이'나 식자재용으로 납품되는 깐 양파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이 중점적인 단속 대상입니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벌칙과 과태료 등 처벌이 이뤄집니다.

농관원 측은 "식자재 납품업체, 도·소매업체 등은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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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수입 4배 넘게 늘자 원산지 특별단속
    • 입력 2021-02-23 11:08:55
    • 수정2021-02-23 16:04:37
    경제
올해 들어 양파 수입이 급증해 정부가 원산지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오늘(23일)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2월 17일까지 양파 수입 물량은 1만 3천715톤으로 3천 톤 수준이던 지난해 1, 2월의 4.5배가 됐습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국내산 양파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89%나 급등하면서 중국산 등의 수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농관원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햇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 초까지 양파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관세청,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해 수입유통업체, 식자재 마트,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양파가 원산지를 적정하게 표시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뿌리가 있는 외국산 양파를 국산 망으로 바꾸는 '망갈이'나 식자재용으로 납품되는 깐 양파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이 중점적인 단속 대상입니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벌칙과 과태료 등 처벌이 이뤄집니다.

농관원 측은 "식자재 납품업체, 도·소매업체 등은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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