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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군 모두 고용률↓ 실업률↑…“코로나19 영향”
입력 2021.02.23 (12:00) 수정 2021.02.23 (14:08) 경제
지난해 시·군의 고용률이 모두 하락하고, 실업률은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가 자치단체 규모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2020년 하반기 시 지역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1%p 하락했고, 군지역은 67%로 0.3%p 하락했습니다.

취업자 수로 보면 시 지역의 경우 1,299만 6,000명으로 1년 만에 9만 3,000명 줄었습니다.

군지역은 같은 기간 2만 9,000명 감소해 206만 5,000명이었습니다.

2020년 하반기 시 지역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했고, 군지역은 1.5%로 0.2%p 올랐습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에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취업자 감소 폭이 깊어졌다”면서 “이 같은 동향이 조사 대상인 9개 도에 반영돼 시, 군지역 모두 고용률이 하락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조사대상 시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로 73.2%였고, 충남 당진시(68.9%)와 충남 서산시(67.2%)가 뒤를 이었습니다.

군 지역 가운데는 경북 울릉군이 84.3%로 가장 높았고, 전북 장수군 79.6%, 전남 신안군 77.3% 순이었습니다.

반면 고용률이 낮은 시는 경기도 동두천시로 51.7%였고, 경기 과천시 53.3%, 경기 남양주시 54.1%로 역시 낮은 편이었습니다.

군지역에서는 경기 양평군이 59.6%로 유일하게 50%대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습니다.

1년 만에 고용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상북도 포항시로 4.1%p 감소했습니다.

경기 포천시는 -3.9%p, 충남 공주시는 -3.7%p로 역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실업률은 경남 김해시에서 6.2%로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업이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확산 초기에는 주요국의 경제 봉쇄로 제조업에서도 취업자 감소가 있었다”면서 “그 영향으로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깊고 실업률도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지난해 시·군 모두 고용률↓ 실업률↑…“코로나19 영향”
    • 입력 2021-02-23 12:00:33
    • 수정2021-02-23 14:08:46
    경제
지난해 시·군의 고용률이 모두 하락하고, 실업률은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가 자치단체 규모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2020년 하반기 시 지역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1%p 하락했고, 군지역은 67%로 0.3%p 하락했습니다.

취업자 수로 보면 시 지역의 경우 1,299만 6,000명으로 1년 만에 9만 3,000명 줄었습니다.

군지역은 같은 기간 2만 9,000명 감소해 206만 5,000명이었습니다.

2020년 하반기 시 지역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했고, 군지역은 1.5%로 0.2%p 올랐습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에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취업자 감소 폭이 깊어졌다”면서 “이 같은 동향이 조사 대상인 9개 도에 반영돼 시, 군지역 모두 고용률이 하락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조사대상 시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로 73.2%였고, 충남 당진시(68.9%)와 충남 서산시(67.2%)가 뒤를 이었습니다.

군 지역 가운데는 경북 울릉군이 84.3%로 가장 높았고, 전북 장수군 79.6%, 전남 신안군 77.3% 순이었습니다.

반면 고용률이 낮은 시는 경기도 동두천시로 51.7%였고, 경기 과천시 53.3%, 경기 남양주시 54.1%로 역시 낮은 편이었습니다.

군지역에서는 경기 양평군이 59.6%로 유일하게 50%대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습니다.

1년 만에 고용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상북도 포항시로 4.1%p 감소했습니다.

경기 포천시는 -3.9%p, 충남 공주시는 -3.7%p로 역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실업률은 경남 김해시에서 6.2%로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업이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확산 초기에는 주요국의 경제 봉쇄로 제조업에서도 취업자 감소가 있었다”면서 “그 영향으로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깊고 실업률도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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