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국경봉쇄 지속하면 대북지원 일시 중단 가능성”

입력 2021.02.23 (13:15) 수정 2021.02.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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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도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된다면 대북 지원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WFP는 ‘국가 전략계획 수정’이라는 문서를 통해 “만약 (북한에) 식량 반입이 가능하지 않다면 2021년 활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WFP는 또 문서에서 “제한된 인원으로 활동을 계속하는 위험성과 영양실조 위험에 놓인 어린이와 여성을 지원해야 하는 긴요성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로 북한 내 식량 반입이 어려워지고, 북한에 파견된 국제기구 요원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도 제한되자 일시적인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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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3 13:15:07
    • 수정2021-02-23 13:17:18
    정치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도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된다면 대북 지원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WFP는 ‘국가 전략계획 수정’이라는 문서를 통해 “만약 (북한에) 식량 반입이 가능하지 않다면 2021년 활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WFP는 또 문서에서 “제한된 인원으로 활동을 계속하는 위험성과 영양실조 위험에 놓인 어린이와 여성을 지원해야 하는 긴요성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로 북한 내 식량 반입이 어려워지고, 북한에 파견된 국제기구 요원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도 제한되자 일시적인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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