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거주자 해외 카드 결제 46%↓

입력 2021.02.23 (13:49) 수정 2021.0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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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급감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나라 밖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3일) 국내 거주자의 2020년 카드 해외 사용액이 10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자료를 냈습니다.

이는 2019년의 191억 2천만 달러보다 46% 줄어든 액수입니다.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절반 가까이 준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출국자가 많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집계한 내국인 출국자는 지난해 428만 명으로 2019년 2천871만 명에서 85%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4천930만 3천 장으로, 1년 전보다 31.4% 줄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2019년 266달러에서 지난해 209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40억 5천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 줄었습니다.

사용한 카드 수도 3천861만 3천 장에서 1천572만 장으로 역시 59% 급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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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국내 거주자 해외 카드 결제 46%↓
    • 입력 2021-02-23 13:49:56
    • 수정2021-02-23 13:51:12
    경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급감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나라 밖에서 결제한 카드 금액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3일) 국내 거주자의 2020년 카드 해외 사용액이 10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자료를 냈습니다.

이는 2019년의 191억 2천만 달러보다 46% 줄어든 액수입니다.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절반 가까이 준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내국인 출국자가 많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집계한 내국인 출국자는 지난해 428만 명으로 2019년 2천871만 명에서 85%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4천930만 3천 장으로, 1년 전보다 31.4% 줄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2019년 266달러에서 지난해 209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40억 5천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 줄었습니다.

사용한 카드 수도 3천861만 3천 장에서 1천572만 장으로 역시 59% 급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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