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대규모 사업장 집단 감염 잇따라…외국인노동자 전파 확산” - 2월 23일 오후 브리핑

입력 2021.02.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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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간 집단감염 71건 중 14건이 대규모 사업장에서 일어났고 확진자가 513명에 달한다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수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 총 179명 가운데, 중국 등 19개 국적 외국인 노동자가 123명으로 6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 및 지인을 매개로 한 추가 전파도 46명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전체 확진자 173명 가운데 네팔 등 9개 국적 외국인 노동자는 26명으로 1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전파는 11명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노동자 감염 확산 주요 원인으로 공동 기숙생활, 밀집·밀폐·밀접 '3밀' 작업 환경 및 공용 공간 이용,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미흡 등을 꼽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산업체에, 감염 예방 및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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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3 16:08:23
    사회
최근 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간 집단감염 71건 중 14건이 대규모 사업장에서 일어났고 확진자가 513명에 달한다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수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 총 179명 가운데, 중국 등 19개 국적 외국인 노동자가 123명으로 6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 및 지인을 매개로 한 추가 전파도 46명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전체 확진자 173명 가운데 네팔 등 9개 국적 외국인 노동자는 26명으로 1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전파는 11명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노동자 감염 확산 주요 원인으로 공동 기숙생활, 밀집·밀폐·밀접 '3밀' 작업 환경 및 공용 공간 이용,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미흡 등을 꼽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산업체에, 감염 예방 및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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