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10명 추가 확진

[앵커]

광주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광주시가 한 시간전에 신규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광주 서구의 한 보험회사 콜 센터에서 집담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광주시 서구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있는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약 한 시간 전에 광주시 발표를 통해 확인됐는데요.

한꺼번에 10명의 연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0일 이 콜센터에 다니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어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진단검사를 벌였고 오늘 오후 해당 직원의 가족 2명과 직장 동료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근무했던 콜센터 건물 4층 사무실 직원 12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늘 콜센터 연관 확진자 10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기존 감염경로인 효정요양병원과 전북지역 자동차공장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그 접촉자 2명 등 3명의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에서는 오늘 지난 17일 이후 엿새만에 두 자릿수 확진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