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비준시한 두 달 연기…“합의안 번역에 시간 걸려”

입력 2021.02.24 (02:35) 수정 2021.02.2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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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양측이 체결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안의 유럽의회 비준 시한을 두 달 미루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EU 측 요청에 따라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비준 시한을 4월 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수락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U는 무역협정을 포함하는 합의안을 24개 공용어로 번역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회원국 요청에 따라 영국 측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EU가 합의된 기간 안에 내부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EU가 새로운 시한은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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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02:35:12
    • 수정2021-02-24 02:48:28
    국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양측이 체결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안의 유럽의회 비준 시한을 두 달 미루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EU 측 요청에 따라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비준 시한을 4월 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수락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U는 무역협정을 포함하는 합의안을 24개 공용어로 번역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회원국 요청에 따라 영국 측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EU가 합의된 기간 안에 내부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EU가 새로운 시한은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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