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배송지연’이 가장 큰 불만…과대포장도 개선해야

입력 2021.02.24 (06:00) 수정 2021.02.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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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새벽배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배송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불만사례 144건 가운데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이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 하자 18%, 오배송 15%, 주문상품누락 10% 등의 순이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특히 새벽배송 브랜드 상위 6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는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기준을 이용약관에 적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새벽배송 되는 300개 식품과 가공식품 가운데 유통기한과 제조연원일이 표시된 상품은 전체의 41%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상위 3개 업체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는 과대포장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어 무료배송 기준 하향 19%, 품절 없이 충분한 상품 구비 13%, 상품가격 인하 11% 순이었습니다.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평균 3.77점으로 쿠팡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SSG닷컴 3.76점, 마켓컬리 3.72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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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배송, ‘배송지연’이 가장 큰 불만…과대포장도 개선해야
    • 입력 2021-02-24 06:00:18
    • 수정2021-02-24 06:06:26
    경제
이른바 '새벽배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배송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불만사례 144건 가운데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이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 하자 18%, 오배송 15%, 주문상품누락 10% 등의 순이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특히 새벽배송 브랜드 상위 6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는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기준을 이용약관에 적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새벽배송 되는 300개 식품과 가공식품 가운데 유통기한과 제조연원일이 표시된 상품은 전체의 41%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상위 3개 업체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는 과대포장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어 무료배송 기준 하향 19%, 품절 없이 충분한 상품 구비 13%, 상품가격 인하 11% 순이었습니다.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평균 3.77점으로 쿠팡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SSG닷컴 3.76점, 마켓컬리 3.72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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