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첫 백신 운송 시작…모레부터 접종

입력 2021.02.24 (06:04) 수정 2021.02.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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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 국내 첫 백신 운송이 시작되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채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늘부터 어떤 절차를 거쳐 접종까지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네, 국내 첫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위탁 생산 공장에서 출고됩니다.

이후 경기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내일(25일)부터는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백신이 배분될 예정인데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모레(26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인 오는 27일, 토요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들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이 물량은 식약처 허가 절차와 별개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된 건데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식약처의 최종 허가는 두 차례의 자문 절차를 더 거친 뒤 다음주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7명입니다.

이틀 연속 3백 명대에 머무른 건데요.

전날에 비해 검사 건수가 두 배 넘게 늘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설 연휴 이후 6백 명대까지 늘었던 확진자가 3백 명대로 줄긴 했지만, 정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그 전 주보다 백 명 늘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넘어섰습니다.

이 지수가 1을 넘었다는 건 지금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예외 없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고, 4차 지원금도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확산세는 어떤가요?

[기자]

서울시는 어제 0시 기준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었습니다.

마포구에서는 직장 내 집단 감염이 새롭게 확인돼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원생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 17일 이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입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과 성남시 춤 무도장과 관련해선 각각 8명,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용인시청 운동부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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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국내 첫 백신 운송 시작…모레부터 접종
    • 입력 2021-02-24 06:04:35
    • 수정2021-02-24 06: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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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 국내 첫 백신 운송이 시작되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채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늘부터 어떤 절차를 거쳐 접종까지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네, 국내 첫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위탁 생산 공장에서 출고됩니다.

이후 경기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내일(25일)부터는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백신이 배분될 예정인데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모레(26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인 오는 27일, 토요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들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이 물량은 식약처 허가 절차와 별개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된 건데요.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식약처의 최종 허가는 두 차례의 자문 절차를 더 거친 뒤 다음주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7명입니다.

이틀 연속 3백 명대에 머무른 건데요.

전날에 비해 검사 건수가 두 배 넘게 늘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설 연휴 이후 6백 명대까지 늘었던 확진자가 3백 명대로 줄긴 했지만, 정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그 전 주보다 백 명 늘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넘어섰습니다.

이 지수가 1을 넘었다는 건 지금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예외 없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고, 4차 지원금도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확산세는 어떤가요?

[기자]

서울시는 어제 0시 기준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었습니다.

마포구에서는 직장 내 집단 감염이 새롭게 확인돼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원생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 17일 이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입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과 성남시 춤 무도장과 관련해선 각각 8명,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용인시청 운동부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도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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