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학부모 70% 이상 “2/3까지 등교확대 찬성”…서울시교육청, 등교확대방안 건의

입력 2021.02.24 (10:18) 수정 2021.02.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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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의 70% 이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하에서 전체 학생의 2/3까지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 결과를 보면, 거리두기 2.5단계 이하에서 전체 학생의 2/3 등교 확대에 대해 초등학생 학부모는 74.2%가 찬성했고 예비 중1 학부모는 76.3%, 중학생 학부모는 70.7%가 찬성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는 57.1%가, 중학교 교사는 51.7%가 이 같은 등교확대 방안에 찬성했습니다.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 초등학생 학부모(41%)와 예비 중1 학부모(57.3%)는 ‘학교생활 적응’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중학생 학부모는 ‘기초학력 향상’(40.4%), ‘학교생활 적응’(40.1%) 순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44.8%), 중학교 교사(55.3%) 또한 2/3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2/3 등교 확대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반대 이유로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초등학생 학부모 60.7%, 예비 중1 학부모 59.9%, 중학생 학부모 64.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등교 확대에 반대하는 초등학교 교사의 65.3%, 중학교 교사의 76.1%도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대한 의견을 묻자 예비 중1 학부모의 71.8%가 찬성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은 찬성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59.4%)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중1 매일 등교를 반대하는 예비 중1 학부모들은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61.3%)을 반대 이유로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방역 당국과 교육부에 등교 확대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다만, 중1 매일 등교는 학교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와 중학교(예비 중1 포함)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e알림이’를 통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시행됐습니다. 응답자는 학부모 16만 1,203명, 교사는 1만 729명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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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10:18:21
    • 수정2021-02-24 11:06:20
    사회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의 70% 이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하에서 전체 학생의 2/3까지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 결과를 보면, 거리두기 2.5단계 이하에서 전체 학생의 2/3 등교 확대에 대해 초등학생 학부모는 74.2%가 찬성했고 예비 중1 학부모는 76.3%, 중학생 학부모는 70.7%가 찬성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는 57.1%가, 중학교 교사는 51.7%가 이 같은 등교확대 방안에 찬성했습니다.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 초등학생 학부모(41%)와 예비 중1 학부모(57.3%)는 ‘학교생활 적응’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중학생 학부모는 ‘기초학력 향상’(40.4%), ‘학교생활 적응’(40.1%) 순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44.8%), 중학교 교사(55.3%) 또한 2/3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2/3 등교 확대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반대 이유로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초등학생 학부모 60.7%, 예비 중1 학부모 59.9%, 중학생 학부모 64.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등교 확대에 반대하는 초등학교 교사의 65.3%, 중학교 교사의 76.1%도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대한 의견을 묻자 예비 중1 학부모의 71.8%가 찬성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은 찬성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59.4%)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중1 매일 등교를 반대하는 예비 중1 학부모들은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61.3%)을 반대 이유로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방역 당국과 교육부에 등교 확대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다만, 중1 매일 등교는 학교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와 중학교(예비 중1 포함)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e알림이’를 통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시행됐습니다. 응답자는 학부모 16만 1,203명, 교사는 1만 729명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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