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나 전기차 2차리콜 발표…“배터리 전량 교체 예상”

입력 2021.02.24 (11:24) 수정 2021.02.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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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늘(24일) 오후 현대자동차의 코나EV 전기차에 대한 2차 리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와 국토부 당국자는 국토부가 오늘 오후 리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나 전기차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10월 한 차례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 지난달 다시 화재가 발생해 실효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늘 발표될 2차 리콜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나 전기차는 국내에서 3만 대, 해외에서 5만 대 이상 판매돼 만약 전체 차량의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관련 비용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배터리 이상의 원인이 셀을 제작한 LG에너지솔루션에 있는지, 아니면 나머지 부품을 제작한 현대차 계열사에 있는지가 비용 부담과 관련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부 리콜 발표에 원인 조사 결과가 담길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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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코나 전기차 2차리콜 발표…“배터리 전량 교체 예상”
    • 입력 2021-02-24 11:24:33
    • 수정2021-02-24 14:15:58
    경제
국토교통부가 오늘(24일) 오후 현대자동차의 코나EV 전기차에 대한 2차 리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와 국토부 당국자는 국토부가 오늘 오후 리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나 전기차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10월 한 차례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 지난달 다시 화재가 발생해 실효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늘 발표될 2차 리콜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나 전기차는 국내에서 3만 대, 해외에서 5만 대 이상 판매돼 만약 전체 차량의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관련 비용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배터리 이상의 원인이 셀을 제작한 LG에너지솔루션에 있는지, 아니면 나머지 부품을 제작한 현대차 계열사에 있는지가 비용 부담과 관련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부 리콜 발표에 원인 조사 결과가 담길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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