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위 “임현택, 강선우 대변인에 폭언 사과하라”

입력 2021.02.24 (11:59) 수정 2021.02.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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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에게 폭언한 것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사과하라며 규탄했습니다.

여성위는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명백한 여성혐오 발언이자 폭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강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에게는 살인자도, 성범죄자도 아닌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직무 관련 범죄가 아니면 사람을 죽여도, 강도를 저질러도, 성폭행을 해도 괜찮았다 이게 정상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임 회장은 SNS에 글을 올려 “이 ‘미친’ 여자가 전 의사를 지금 살인자, 강도, 성범죄자로 취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여성위는 “성폭력 범죄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도 형기만 마치면 다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현실은 여성에게도 큰 공포로 다가온다”며 “의료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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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11:59:17
    • 수정2021-02-24 12:22:29
    정치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에게 폭언한 것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사과하라며 규탄했습니다.

여성위는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명백한 여성혐오 발언이자 폭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강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에게는 살인자도, 성범죄자도 아닌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직무 관련 범죄가 아니면 사람을 죽여도, 강도를 저질러도, 성폭행을 해도 괜찮았다 이게 정상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임 회장은 SNS에 글을 올려 “이 ‘미친’ 여자가 전 의사를 지금 살인자, 강도, 성범죄자로 취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여성위는 “성폭력 범죄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도 형기만 마치면 다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현실은 여성에게도 큰 공포로 다가온다”며 “의료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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