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동 8개월 만에 감소…“주택 거래량 감소 영향”

입력 2021.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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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1월 국내 이동자 수가 8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1년 1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3만 3천 명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2.2% 감소했습니다.

국내 이동자 수는 지난해 6월 증가로 돌아선 이후 12월까지 7개월 동안 계속 증가했습니다. 감소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10.5% 줄어든 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4.7%, 시도 간 이동자는 35.3%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1.4% 감소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3.6% 줄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는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2만 1천144명), 세종(1천822명) 2개 시도는 순 유입, 서울(-1만 440명), 대구(-2천139명), 부산(-1천772명), 제주(-284명) 등 15개 시도는 순유출됐습니다. 제주의 순 유출은 2020년 3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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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이동 8개월 만에 감소…“주택 거래량 감소 영향”
    • 입력 2021-02-24 12:00:47
    경제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1월 국내 이동자 수가 8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1년 1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3만 3천 명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2.2% 감소했습니다.

국내 이동자 수는 지난해 6월 증가로 돌아선 이후 12월까지 7개월 동안 계속 증가했습니다. 감소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10.5% 줄어든 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4.7%, 시도 간 이동자는 35.3%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1.4% 감소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3.6% 줄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는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2만 1천144명), 세종(1천822명) 2개 시도는 순 유입, 서울(-1만 440명), 대구(-2천139명), 부산(-1천772명), 제주(-284명) 등 15개 시도는 순유출됐습니다. 제주의 순 유출은 2020년 3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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