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 7천여 명 신규채용…간호·보건 분야 13% 증원

입력 2021.02.24 (1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 7,19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전체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간호·보건 등 관련 직렬의 선발계획 인원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공무원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 2,551명에서 올해는 2,893명입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 5,610명, 임기제 1,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반직의 경우 7급 828명, 8·9급 2만 4,130명, 연구·지도직 652명입니다.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직 2,957명, 지역 보건·안전과 주민 현장서비스 등으로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6,160명), 서울(4,223명), 경북(2,009명), 전남(1,832명), 경남(1,706명) 등의 순서입니다.

이러한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 2,741명(83.6%),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을 채용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인력의 신속한 확보를 위하여 다수 지자체에서는 일부 선발인원에 대해 5월 이전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429명(5.7%),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826명(3.9%)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2021년 전국 동시 시행하는 공·경채 필기시험은 9급은 6월 5일(토), 7급은 10월 16일(토)에 실시하며,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7급 공채 필기시험(연구·지도직 공채 포함)의 경우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6월과 10월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공·경채 시험의 중복접수도 제한됩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각 자치단체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인력 중심으로 지방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능한 지역 인재들의 충원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지방공무원 2만 7천여 명 신규채용…간호·보건 분야 13% 증원
    • 입력 2021-02-24 12:01:07
    사회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 7,19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전체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간호·보건 등 관련 직렬의 선발계획 인원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공무원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 2,551명에서 올해는 2,893명입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 5,610명, 임기제 1,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반직의 경우 7급 828명, 8·9급 2만 4,130명, 연구·지도직 652명입니다.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직 2,957명, 지역 보건·안전과 주민 현장서비스 등으로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6,160명), 서울(4,223명), 경북(2,009명), 전남(1,832명), 경남(1,706명) 등의 순서입니다.

이러한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 2,741명(83.6%),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을 채용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인력의 신속한 확보를 위하여 다수 지자체에서는 일부 선발인원에 대해 5월 이전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 및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429명(5.7%),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826명(3.9%)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2021년 전국 동시 시행하는 공·경채 필기시험은 9급은 6월 5일(토), 7급은 10월 16일(토)에 실시하며,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7급 공채 필기시험(연구·지도직 공채 포함)의 경우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6월과 10월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공·경채 시험의 중복접수도 제한됩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각 자치단체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인력 중심으로 지방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능한 지역 인재들의 충원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