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사상 첫 자연 감소…출산율 최저치 또 경신
입력 2021.02.24 (12:27)
수정 2021.02.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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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번엔 연간 출생아가 사망자 숫자보다도 더 적어지면서,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라는 악재까지 겹쳐 이런 추세가 당분간 더 가속할 걸로 우려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숫자는 모두 27만 2천 명입니다.
2017년 연간 출생아가 4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 명 선마저 무너진 겁니다.
2001년과 비교해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 1년 전과 비교해도 10%나 감소했을 정도로 빠른 감소셉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27만여 명인데,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30만 5천백 명으로 1년 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구 자연 증가는 마이너스 3만 3천 명.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김수영/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연 감소는 조금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초반 젊은 여성의 출산율 저하 폭이 컸는데, 20대의 경우 1년 만에 14%나 줄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도 32.3세로 0.1세 더 높아졌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한해 전 0.92명보다 더 줄며, OECD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스페인보다 0.4명이나 적을 정도로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사례가 늘면서 인구 감소가 더 가속화 할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혁락
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번엔 연간 출생아가 사망자 숫자보다도 더 적어지면서,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라는 악재까지 겹쳐 이런 추세가 당분간 더 가속할 걸로 우려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숫자는 모두 27만 2천 명입니다.
2017년 연간 출생아가 4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 명 선마저 무너진 겁니다.
2001년과 비교해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 1년 전과 비교해도 10%나 감소했을 정도로 빠른 감소셉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27만여 명인데,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30만 5천백 명으로 1년 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구 자연 증가는 마이너스 3만 3천 명.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김수영/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연 감소는 조금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초반 젊은 여성의 출산율 저하 폭이 컸는데, 20대의 경우 1년 만에 14%나 줄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도 32.3세로 0.1세 더 높아졌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한해 전 0.92명보다 더 줄며, OECD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스페인보다 0.4명이나 적을 정도로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사례가 늘면서 인구 감소가 더 가속화 할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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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번엔 연간 출생아가 사망자 숫자보다도 더 적어지면서,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라는 악재까지 겹쳐 이런 추세가 당분간 더 가속할 걸로 우려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숫자는 모두 27만 2천 명입니다.
2017년 연간 출생아가 4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 명 선마저 무너진 겁니다.
2001년과 비교해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 1년 전과 비교해도 10%나 감소했을 정도로 빠른 감소셉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27만여 명인데,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30만 5천백 명으로 1년 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구 자연 증가는 마이너스 3만 3천 명.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김수영/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연 감소는 조금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초반 젊은 여성의 출산율 저하 폭이 컸는데, 20대의 경우 1년 만에 14%나 줄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도 32.3세로 0.1세 더 높아졌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한해 전 0.92명보다 더 줄며, OECD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스페인보다 0.4명이나 적을 정도로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사례가 늘면서 인구 감소가 더 가속화 할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혁락
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번엔 연간 출생아가 사망자 숫자보다도 더 적어지면서,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라는 악재까지 겹쳐 이런 추세가 당분간 더 가속할 걸로 우려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숫자는 모두 27만 2천 명입니다.
2017년 연간 출생아가 4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 명 선마저 무너진 겁니다.
2001년과 비교해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 1년 전과 비교해도 10%나 감소했을 정도로 빠른 감소셉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27만여 명인데,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30만 5천백 명으로 1년 전보다 3.4%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구 자연 증가는 마이너스 3만 3천 명.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김수영/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연 감소는 조금 더 가팔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초반 젊은 여성의 출산율 저하 폭이 컸는데, 20대의 경우 1년 만에 14%나 줄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도 32.3세로 0.1세 더 높아졌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한해 전 0.92명보다 더 줄며, OECD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스페인보다 0.4명이나 적을 정도로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사례가 늘면서 인구 감소가 더 가속화 할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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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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