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긴급 다리수술

입력 2021.02.24 (12:30) 수정 2021.02.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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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거 우즈는 다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각 화요일 오전 7시 10분쯤 로스앤젤레스 서쪽 랜초 팔로스 버디스 주택가에서 타이거 우즈가 몰고 가던 SUV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사고 즉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당시 무전 : "소방차와 구조대 현장 접근 중. 교통사고 중상 환자. 운전자는 갇힌 상태. 보안관 현장에 도착."]

사고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채 도로에서 10여 m 떨어진 언덕에 옆으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은 우즈가 안전띠를 한 상태로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의식도 있고 대화도 가능했지만 혼자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를 여러 군데 다쳤으며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우즈의 매니저가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우즈가 사고 차량에 유일한 탑승자였으며 다른 차량과 충돌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도로가 급커브에 내리막길이어서 평소에도 사고가 자주 나는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티브 로블스/주민 : "차가 뒤집힌 곳에서 90미터쯤 떨어진 곳에 사고에 대비해 자갈로 덮인 탈출로가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현대 제네시스 GV 80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는 지난 주말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자로서 LA를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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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긴급 다리수술
    • 입력 2021-02-24 12:30:49
    • 수정2021-02-24 12: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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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거 우즈는 다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각 화요일 오전 7시 10분쯤 로스앤젤레스 서쪽 랜초 팔로스 버디스 주택가에서 타이거 우즈가 몰고 가던 SUV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사고 즉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당시 무전 : "소방차와 구조대 현장 접근 중. 교통사고 중상 환자. 운전자는 갇힌 상태. 보안관 현장에 도착."]

사고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채 도로에서 10여 m 떨어진 언덕에 옆으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은 우즈가 안전띠를 한 상태로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의식도 있고 대화도 가능했지만 혼자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를 여러 군데 다쳤으며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우즈의 매니저가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우즈가 사고 차량에 유일한 탑승자였으며 다른 차량과 충돌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도로가 급커브에 내리막길이어서 평소에도 사고가 자주 나는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티브 로블스/주민 : "차가 뒤집힌 곳에서 90미터쯤 떨어진 곳에 사고에 대비해 자갈로 덮인 탈출로가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현대 제네시스 GV 80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는 지난 주말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자로서 LA를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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