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의 자세’ 양현종 첫 훈련…텍사스, “추신수 행운 있길”

입력 2021.02.24 (21:56) 수정 2021.02.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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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베테랑이 아닌 신인의 마음으로 오늘 첫 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은 국내로 돌아온 추신수에게 행운을 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여 년간 입었던 빨간색 KIA 유니폼이 아닌 텍사스의 파란 연습복을 입은 양현종.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첫 훈련에서 생기는 긴장감을 풀어냈습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양현종은 오늘부터 개막 로스터를 향한 생존 경쟁을 펼칩니다.

양현종은 오늘 땅볼 처리 등 수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양현종은 신인다운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인터뷰하면 안 된대요! 그냥 열심히 했어요. 첫 운동이어서. 감사합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은 7년 동안 함께 한 추신수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텍사스는 공식 SNS에 '한국에서 행운을 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내일 귀국하는 추신수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신세계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구단 특별고문인 대선배 박찬호의 조언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박찬호 선배가) 선수들한테 좀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요. 너무 무리하지 마라. 오버페이스하면 다칠 수 있으니까요. 몸 관리나 이런 것도…. 시즌은 기니까요."]

박찬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귀에 피가 날 때까지 조언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과는 달리, 샤워할 때 팀 선배의 등을 밀어주려 해서는 안된다는 농담 섞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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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의 자세’ 양현종 첫 훈련…텍사스, “추신수 행운 있길”
    • 입력 2021-02-24 21:56:09
    • 수정2021-02-24 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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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베테랑이 아닌 신인의 마음으로 오늘 첫 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은 국내로 돌아온 추신수에게 행운을 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여 년간 입었던 빨간색 KIA 유니폼이 아닌 텍사스의 파란 연습복을 입은 양현종.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첫 훈련에서 생기는 긴장감을 풀어냈습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양현종은 오늘부터 개막 로스터를 향한 생존 경쟁을 펼칩니다.

양현종은 오늘 땅볼 처리 등 수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양현종은 신인다운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인터뷰하면 안 된대요! 그냥 열심히 했어요. 첫 운동이어서. 감사합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은 7년 동안 함께 한 추신수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텍사스는 공식 SNS에 '한국에서 행운을 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내일 귀국하는 추신수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신세계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구단 특별고문인 대선배 박찬호의 조언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박찬호 선배가) 선수들한테 좀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요. 너무 무리하지 마라. 오버페이스하면 다칠 수 있으니까요. 몸 관리나 이런 것도…. 시즌은 기니까요."]

박찬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귀에 피가 날 때까지 조언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과는 달리, 샤워할 때 팀 선배의 등을 밀어주려 해서는 안된다는 농담 섞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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