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경남, 비상체제 가동

입력 2021.02.25 (05:42) 수정 2021.02.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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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6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앞두고 경상남도가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보건소와 340여 개 요양시설은 백신 공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경찰은 안전한 수송과 보관을 위해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진과 65살 미만 입원 환자 300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 경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접종에 대비해 접종 동선을 점검하고 시설과 의료기구 준비에 한창입니다.

발열과 건강 상태 확인,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까지 인원과 시간을 계산해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향희/희연요양병원 감염관리팀장 : "0.5cc라는 용량을 정확하게 맞춰서 백신 잔량을 남기지 않는 목적이 있는데 그 부분이 가장 힘들 듯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오늘(25일) 오전 경기도 물류 센터를 출발해 경남 5개 권역으로 나눠 배송됩니다.

모레(27일)까지 경남지역 요양병원과 시군 보건소, 요양원 등 시설 340곳에 3만 4천 명 접종 분이 전달됩니다.

내일(26일) 경남 1호 접종자인 창원의 노인복지센터 종사자를 시작으로, 경남에서는 다음 달 초까지 2만 5천 명이 접종받게 됩니다.

병원은 자체 의료진이, 의료진이 없는 곳은 시군 보건소 45개 팀이 방문 접종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백신 접종의 첫 단추를 잘 끼워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경찰청과 시·군 경찰서는 동시다발로 이뤄지는 접종에 대비해 경찰 특공대 등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백신 수송과 보관에 안전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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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경남, 비상체제 가동
    • 입력 2021-02-25 05:42:41
    • 수정2021-02-25 05:54:40
    뉴스광장 1부
[앵커]

내일(26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앞두고 경상남도가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보건소와 340여 개 요양시설은 백신 공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경찰은 안전한 수송과 보관을 위해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진과 65살 미만 입원 환자 300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 경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접종에 대비해 접종 동선을 점검하고 시설과 의료기구 준비에 한창입니다.

발열과 건강 상태 확인,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까지 인원과 시간을 계산해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향희/희연요양병원 감염관리팀장 : "0.5cc라는 용량을 정확하게 맞춰서 백신 잔량을 남기지 않는 목적이 있는데 그 부분이 가장 힘들 듯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오늘(25일) 오전 경기도 물류 센터를 출발해 경남 5개 권역으로 나눠 배송됩니다.

모레(27일)까지 경남지역 요양병원과 시군 보건소, 요양원 등 시설 340곳에 3만 4천 명 접종 분이 전달됩니다.

내일(26일) 경남 1호 접종자인 창원의 노인복지센터 종사자를 시작으로, 경남에서는 다음 달 초까지 2만 5천 명이 접종받게 됩니다.

병원은 자체 의료진이, 의료진이 없는 곳은 시군 보건소 45개 팀이 방문 접종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백신 접종의 첫 단추를 잘 끼워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경찰청과 시·군 경찰서는 동시다발로 이뤄지는 접종에 대비해 경찰 특공대 등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백신 수송과 보관에 안전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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