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국립중앙의료원에 119신속대응팀 배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중앙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에 119신속대응팀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치되는 소방력은 구급대원 5명과 구급차 1대로 간호사 등 자격을 갖춘 대원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센터 운영지침 작성 등의 사전준비와 응급상황 환자 이송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 대피유도 등의 사고대응 임무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백신 접종 관련 소방력 지원 외에도 해당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소방서, 구청, 전기안전공사 등이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해 화재 취약요인 등을 사전 확인했습니다.

또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화재예방 안전컨설팅과 소방차를 이용한 순찰, 사고 발생에 대비한 서울종합방재센터·소방서와 중앙예방접종센터 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 및 현지 적응훈련 등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중순쯤 설치될 서울 1호 지역접종센터인 성동구청 대강당에도 소방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이번 백신 접종을 서울 소방이 총력 지원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예방접종센터의 화재예방 및 대응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