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백신 접종 ‘속도전’…“하루 10만 명 이상”

입력 2021.02.26 (02:46) 수정 2021.02.2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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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NSA 통신에 따르면 정부 소속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의 도메니코 아르쿠리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2일부터 하루 10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일에는 일일 백신 접종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10만2천43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백신 업체의 생산 차질 탓에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 '공급 절벽'이 현실화하며 하루 접종자 규모가 2만 명 안팎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신 수급이 정상화하면서 접종자 수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2분기에만 이탈리아에 2천만 도스(1회 접종 분량)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수급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12월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탈리아에서는 24일까지 382만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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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백신 접종 ‘속도전’…“하루 10만 명 이상”
    • 입력 2021-02-26 02:46:27
    • 수정2021-02-26 02:50:23
    국제
한동안 주춤했던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NSA 통신에 따르면 정부 소속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의 도메니코 아르쿠리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2일부터 하루 10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일에는 일일 백신 접종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10만2천43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백신 업체의 생산 차질 탓에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 '공급 절벽'이 현실화하며 하루 접종자 규모가 2만 명 안팎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신 수급이 정상화하면서 접종자 수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2분기에만 이탈리아에 2천만 도스(1회 접종 분량)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수급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12월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탈리아에서는 24일까지 382만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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