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5만명 ‘대통령 책임론’

입력 2021.02.26 (04:35) 수정 2021.02.2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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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 지 1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훌쩍 넘고 사망자가 25만 명에 달하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책임론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가 늘어나는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중대 과실'이자 '대량살상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늑장 대응과 봉쇄를 둘러싸고 벌인 지방정부와의 갈등, 과학적 근거 없는 말라리아약·구충제 사용 주장, 더딘 백신 확보와 접종 등 그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보인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부의 무책임·무능을 지적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2018년 대선에 출마했던 중도좌파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대표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량살상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24만9천957명, 누적 확진자는 1천32만4천4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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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6 04:35:47
    • 수정2021-02-26 04:36:45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 지 1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훌쩍 넘고 사망자가 25만 명에 달하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책임론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가 늘어나는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중대 과실'이자 '대량살상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늑장 대응과 봉쇄를 둘러싸고 벌인 지방정부와의 갈등, 과학적 근거 없는 말라리아약·구충제 사용 주장, 더딘 백신 확보와 접종 등 그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보인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부의 무책임·무능을 지적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2018년 대선에 출마했던 중도좌파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대표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량살상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24만9천957명, 누적 확진자는 1천32만4천4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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