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백악관, 베이징올림픽 참가여부 ‘최종 결정 안해’”

입력 2021.02.26 (05:03) 수정 2021.02.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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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참가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물론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언급은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 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함의하는 것으로, 그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게 없다고 밝혀온 것과 비교해 일정 부분 입장 변화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는 "사키는 그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왔기에 이날 언급은 변화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사키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미국에서 계획 변화와 관련해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규정한 바이든 행정부가 올림픽을 고리로 중국 압박에 들어가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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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6 05:03:50
    • 수정2021-02-26 05:21:50
    국제
미국 백악관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참가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물론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지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언급은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 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함의하는 것으로, 그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게 없다고 밝혀온 것과 비교해 일정 부분 입장 변화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는 "사키는 그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왔기에 이날 언급은 변화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사키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미국에서 계획 변화와 관련해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규정한 바이든 행정부가 올림픽을 고리로 중국 압박에 들어가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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