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 지명자 “中 무역정책 맞서 동맹과 협력”

입력 2021.02.26 (06:42) 수정 2021.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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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을 경쟁자로 부르며 중국의 공격적 무역정책에 맞서 동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 지명자는 이날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은 경쟁자, 무역 파트너이자 특정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초대형 플레이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단계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 “중국이 이행해야 할 약속들이 있다”며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고, 미국은 중국에 필요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약속을 지키도록 하고 중국의 국가 주도 경제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선 전략적이고 일관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타이 지명자는 국제통상 질서 및 미국의 역할과 관련, “우리는 글로벌 무역을 이끄는 가치와 규칙을 전달해야 하며 이러한 조건을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창립 멤버라면서 이 기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적 방법으로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 지명자는 또 국제적 동맹과 파트너십을 재건하는 것과, 중국에 대한 동맹들의 연합전선을 보여주기 위해 국제기구에 다시 참여하는 것을 우선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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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무역대표 지명자 “中 무역정책 맞서 동맹과 협력”
    • 입력 2021-02-26 06:42:53
    • 수정2021-02-26 07:00:48
    국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을 경쟁자로 부르며 중국의 공격적 무역정책에 맞서 동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 지명자는 이날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은 경쟁자, 무역 파트너이자 특정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초대형 플레이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단계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 “중국이 이행해야 할 약속들이 있다”며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고, 미국은 중국에 필요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약속을 지키도록 하고 중국의 국가 주도 경제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선 전략적이고 일관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타이 지명자는 국제통상 질서 및 미국의 역할과 관련, “우리는 글로벌 무역을 이끄는 가치와 규칙을 전달해야 하며 이러한 조건을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창립 멤버라면서 이 기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적 방법으로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 지명자는 또 국제적 동맹과 파트너십을 재건하는 것과, 중국에 대한 동맹들의 연합전선을 보여주기 위해 국제기구에 다시 참여하는 것을 우선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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