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 보관·운송 2주간” 승인

입력 2021.02.26 (07:22) 수정 2021.02.26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표준 냉동 온도에서 2주 간 보관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을 기존에 영하 80도에서 영하 60도 사이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도록 했던 것에 비해 저장 요건을 크게 완화한 것입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지시간 25일 성명을 내고, 화이자 백신의 까다로운 보관 온도 때문에 초저온 저장 장치가 없는 곳에 백신을 배포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조치로 2주 간 냉동 보관이 가능하게 되면 백신 배포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DA 백신 담당 책임자인 피터 마르크스는 “보다 유연한 조건에서 백신 원액을 운반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 접종을 위해 초저냉방 저장 장치를 만드는 부담을 덜고, 여러 곳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한 저장 온도가 몇 도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뒤 지난주 FDA에 저장요건 완화를 승인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FDA,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 보관·운송 2주간” 승인
    • 입력 2021-02-26 07:22:48
    • 수정2021-02-26 07:37:27
    국제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표준 냉동 온도에서 2주 간 보관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을 기존에 영하 80도에서 영하 60도 사이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도록 했던 것에 비해 저장 요건을 크게 완화한 것입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지시간 25일 성명을 내고, 화이자 백신의 까다로운 보관 온도 때문에 초저온 저장 장치가 없는 곳에 백신을 배포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조치로 2주 간 냉동 보관이 가능하게 되면 백신 배포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DA 백신 담당 책임자인 피터 마르크스는 “보다 유연한 조건에서 백신 원액을 운반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 접종을 위해 초저냉방 저장 장치를 만드는 부담을 덜고, 여러 곳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전한 저장 온도가 몇 도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뒤 지난주 FDA에 저장요건 완화를 승인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