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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서 변이바이러스 급확산…“3월에 대유행 올 것”
입력 2021.02.26 (08:08) 수정 2021.02.26 (08:1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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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봄 미국 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진원지였던 뉴욕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3월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채취한 코로나19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B.1.526이 발견됐다고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팀도 별도의 연구를 통해 같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연구팀은 이 변이바이러스가 현재 뉴욕에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와 성격이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어윈 레드리너/컬럼비아대 국립재난대비센터 : "변이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더 강하고, 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뉴욕에서는 지난달 초 이미 영국 변이바이러스인 B.1.1.7이 발견됐는데,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이 비율이 지난달 2.7%에서 이달 들어 최대 7%까지 증가했습니다.

미국 전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하게 줄고 있지만, 뉴욕은 감소세가 매우 더딘 상황입니다.

[데이비드 초크쉬/미국 뉴욕시 보건국장 : "면밀히 추적해 온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비해 (뉴욕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연구는 덜 돼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달 중순엔,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이 불어닥칠 거라는 보건전문가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이클 오스터홀름/미국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 "3월 둘째 주, 셋째 주가 정말 걱정됩니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요. 코로나19 대확산이 실제로 일어날지 아닐지를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는 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들도 변이에 대응할 새로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미국 국립보건원에 보냈고, 화이자도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4천5백만명 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는데,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유행 경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효과 반감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美 뉴욕서 변이바이러스 급확산…“3월에 대유행 올 것”
    • 입력 2021-02-26 08:08:44
    • 수정2021-02-26 08:18:10
    아침뉴스타임
[앵커]

지난해 봄 미국 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진원지였던 뉴욕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3월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채취한 코로나19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B.1.526이 발견됐다고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팀도 별도의 연구를 통해 같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연구팀은 이 변이바이러스가 현재 뉴욕에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와 성격이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어윈 레드리너/컬럼비아대 국립재난대비센터 : "변이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더 강하고, 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뉴욕에서는 지난달 초 이미 영국 변이바이러스인 B.1.1.7이 발견됐는데,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이 비율이 지난달 2.7%에서 이달 들어 최대 7%까지 증가했습니다.

미국 전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하게 줄고 있지만, 뉴욕은 감소세가 매우 더딘 상황입니다.

[데이비드 초크쉬/미국 뉴욕시 보건국장 : "면밀히 추적해 온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비해 (뉴욕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연구는 덜 돼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달 중순엔,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이 불어닥칠 거라는 보건전문가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이클 오스터홀름/미국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 "3월 둘째 주, 셋째 주가 정말 걱정됩니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요. 코로나19 대확산이 실제로 일어날지 아닐지를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는 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들도 변이에 대응할 새로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미국 국립보건원에 보냈고, 화이자도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4천5백만명 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는데,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유행 경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효과 반감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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