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변이 대응 위해 3차 접종 검증 착수

입력 2021.02.26 (10:43) 수정 2021.0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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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검증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양사는 당초 2회 접종하는 자사 백신의 3차 추가 접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등에 대해 백신의 접종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지 소규모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백신 초기 임상에 참여해 백신을 맞은 지 6∼12개월가량 된 임상 참가자 중 최대 144명에게 3차 투여를 하고서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추적 조사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추가 임상시험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달 초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화이자 관계자가 이런 종류의 연구 결과가 초여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비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추가 접종 효과 검증 착수는 코로나19 변이에 별도 신규 백신을 추진하는 모더나의 움직임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라고 저널은 평가했습니다.

다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변이에 대응해 기존 백신을 개조해 임상시험을 하는 방안을 주요국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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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코로나19 변이 대응 위해 3차 접종 검증 착수
    • 입력 2021-02-26 10:43:51
    • 수정2021-02-26 10:48:29
    국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검증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양사는 당초 2회 접종하는 자사 백신의 3차 추가 접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등에 대해 백신의 접종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지 소규모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백신 초기 임상에 참여해 백신을 맞은 지 6∼12개월가량 된 임상 참가자 중 최대 144명에게 3차 투여를 하고서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추적 조사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추가 임상시험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달 초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화이자 관계자가 이런 종류의 연구 결과가 초여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비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추가 접종 효과 검증 착수는 코로나19 변이에 별도 신규 백신을 추진하는 모더나의 움직임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라고 저널은 평가했습니다.

다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변이에 대응해 기존 백신을 개조해 임상시험을 하는 방안을 주요국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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