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북한 ICBM 8대 이상 보유 추정”

입력 2021.02.26 (10:59) 수정 2021.02.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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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적어도 8대로 추정된다는 영국 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021 군사 균형’ 보고서에서 북한이 8대 이상의 ICBM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다탄두 미사일 형태의 신형 ICBM ‘화성 16형’에 대해서는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주력전차(MBT)는 3천500대 이상, 방사포는 5천500여 문, 잠수함은 71대, 전투 항공기는 545대로 추산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병력을 총 128만 명으로 추정하며, 육군 110만 명·해군 6만 명·공군 11만 명·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 1만 명으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기술적으로 우위인 적을 상대로 현대전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 “북한의 군 훈련은 정기적으로 일어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은 연출된 것일 수 있어 운용 능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탄도미사일 및 구식 H-5 폭격기 등이 핵탄두 운반 수단으로 쓰일 수 있지만, 북한이 탄두를 성공적으로 생산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확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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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6 10:59:47
    • 수정2021-02-26 11:49:11
    정치
북한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적어도 8대로 추정된다는 영국 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021 군사 균형’ 보고서에서 북한이 8대 이상의 ICBM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다탄두 미사일 형태의 신형 ICBM ‘화성 16형’에 대해서는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주력전차(MBT)는 3천500대 이상, 방사포는 5천500여 문, 잠수함은 71대, 전투 항공기는 545대로 추산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병력을 총 128만 명으로 추정하며, 육군 110만 명·해군 6만 명·공군 11만 명·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 1만 명으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기술적으로 우위인 적을 상대로 현대전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 “북한의 군 훈련은 정기적으로 일어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은 연출된 것일 수 있어 운용 능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탄도미사일 및 구식 H-5 폭격기 등이 핵탄두 운반 수단으로 쓰일 수 있지만, 북한이 탄두를 성공적으로 생산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확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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