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2명 신규 확진…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누적 250명으로 늘어

입력 2021.0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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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소규모 접촉에 따른 감염도 이어지면서 어제(25일)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명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0시를 기준으로 집단감염 19명, 병원 및 요양시설 13명, 기존 확진자 접촉 65명, 해외유입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32명 등 모두 13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보호자 등 모두 6명이 어제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5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94명입니다.

현재까지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9,18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구보건소, 해당 병원과 함께 병원 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적검사, 병동소독 후 환자 재배치 등 감염차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악구 지인/직장으로 분류된 사례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1명과 동료의 가족 2명 등 3명이 어제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시설 관계자 등을 포함해 모두 432명을 검사해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관악구, 중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송파구 가족,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등과 연관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합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방역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두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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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32명 신규 확진…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누적 250명으로 늘어
    • 입력 2021-02-26 11:16:56
    사회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소규모 접촉에 따른 감염도 이어지면서 어제(25일)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명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0시를 기준으로 집단감염 19명, 병원 및 요양시설 13명, 기존 확진자 접촉 65명, 해외유입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32명 등 모두 13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보호자 등 모두 6명이 어제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5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94명입니다.

현재까지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9,18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구보건소, 해당 병원과 함께 병원 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적검사, 병동소독 후 환자 재배치 등 감염차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악구 지인/직장으로 분류된 사례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1명과 동료의 가족 2명 등 3명이 어제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시설 관계자 등을 포함해 모두 432명을 검사해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관악구, 중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송파구 가족,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등과 연관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합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방역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두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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